노동/건강
배달노동자'우아한 청년들'," 김포 B마트 화장실 사용 보장하라!"
기사입력: 2022/09/10 [13:43] ⓒ 성남피플
김영욱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성남피플

 

자신들의 물건을 배송하는 배달 노동자들의 화장실 사용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9월 8일 오전에 김포 비마트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이날 오전 10, 김포 운양동에 위치한 비마트 앞에서 화장실 사용은 노동자의 기본적 권리! 우아한 청년들은 김포 비마트 화장실 사용을 보장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포시 운양동에 위치한 비마트에서 배달 노동자들은 사측의 물건을 오토바이로 배송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배달의민족에 등록된 라이더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지난 5월부터 비마트 건물 안의 회장실 사용이 불가하게 되었고, 배달 노동자들은 옆 건물까지 가서 생리현상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노동조합의 홍현덕 사무처장은 배달 라이더들은 일반적인 직장인과 다르게 한곳에 머물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보니 생리현상을 식당 혹은 비마트에서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건물의 화장실을 잠궈두고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어디서 화장실을 사용 해야 하는가?”라며 규탄을 했다. 이어서 비마트를 운영하는 우아한 청년들과 건물 관리소에 여러 차리 민원을 제기했지만 소극적 태도에 너무나 화가 난다. 화장실 사용은 노동자의 기본적 권리이다. 사측은 화장실 사용을 보장해야 한다라며 사측의 조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화장실 사용은 인권을 넘어 건강의 문제이다라며 사측은 자신들이 고용한 라이더에 대한 기본적 건강권조차 보장하지 않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뉴욕시는 배달 노동자 보호 법안을 통해서 라이더들이 식당과 사측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정부는 올해 2월부터 이동노동자 쉼터에 화장실 사용을 법제화 했지만, 배달의민족은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고 있다. 배달앱 1위이지만 노동자 인권 감수성은 꼴지인 것이 배달의 민족의 현실이다라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며 이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소속의 배달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이며, 지난 6월 공식 출범해 수도권과 전국에 조합원들이 존재하고 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경기지역 배달 노동조합 소속 라이더들과 진보당 김포시위원회가 함께 했다.

ⓒ 성남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TOP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