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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박광순 의장직 사퇴 철회는 재판부 보여주기 쏘" 성명 발표

김영욱 | 기사입력 2023/12/07 [16:05]
지방자치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박광순 의장직 사퇴 철회는 재판부 보여주기 쏘" 성명 발표
기사입력: 2023/12/07 [16:05]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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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로고  © 성남피플

 

재판부 보여주기 쑈, 박광순 의장직 사임서 철회 규탄

 

"국민의 힘과 박광순 의원은 성남시민에게 사과하라"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가 127일 성명서를 통해 박광순 성남시의원의 의장직 사임서 철회를 비판했다.

 

성명서에는 박광순 의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석방됐다. 재판 중 반성문과 함께 의회에 제출했던 의장직 '사임서'는 출근 첫날 철회했다.”며 "시의장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죄로 법정 구속됐던 박광순 성남시 의장이 1심에서 무죄를 주장했던 박 의장은 2심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반성문까지 제출했다. 진정성을 호소하며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사임서까지 제출했던 박광순 의장은 시의회에 돌아와 가장 먼저 한 일이 사퇴 의사 철회였다.“고 지적했다.

 

성명에서는 지방자치제가 도입되고 이례적으로 현역 시의장이 법정 구속되는 기록을 남긴 그의 1심 재판 결과는 성남시민에게 큰 실망과 신뢰에 문제를 안게 하였다. 그는 자중자애하고 스스로 물러나고 반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수원지법 형사항소4(김경진 부장판사)는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수감 중이던 박광순 성남시 의장에게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0월에 처하고 다만 판결 확정일부터 2년간 이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선고했다. 이에 박 의장은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시의회로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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