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원,"불과 2년만에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경기도 ➝로 7계단 추락"
- 신상진 시장들어 하남·안양·의왕·구리·화성·군포에도 뒤져
전국 기초지자체 재정자립도 1위 불구 안전 소홀히 한 부끄러운 결과
조정식 성남시의원, “시민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무너진 안전 민주당이 다시 세울 것”
2024년도 성남시 “사회안전지수”가 2022년 경기도 5위에서 11위로 큰 폭 추락하며 성남시 최대 현안문제인 시민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머니투데이가 발표한 ‘2024 사회안전지수’ 결과에 따르면 성남시 안전지수는 58.60점으로 경기권 11위를 차지하며 조사 시행 첫해를 제외하면 하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성남시는 조사 첫해인 2021년 58.60점을 기록하며 경기도내 23위로 시작했지만, 다음해 2022년에는 59.46점을 받아 경기권 4위의 성적을 거두었고 2023년에도 59.37점으로 5위를 기록 우수한 결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성남시 안전지수와 살기좋은 도시 성적은 신상진 시장 출범과 함께 크게 후퇴했다. 특히, 2023년 4월 정자교 인도가 붕괴하면서 시민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노후시설 정비와 시민안전문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성남시 안전대책과 정책이 도마위에 올랐다.
잇따른 사고와 사회안전지수 추락은 시민 불안은 물론 그동안 1등 시민으로 자부심을 가졌던 성남시민들의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2023년까지만 해도 경기도내 지자체 중 과천시 다음으로 안전지수가 높은 살기좋은 도시였지만, 2024년도 조사에서는 하남시(60.60점), 안양시(59.58점), 의왕시(59.26점), 구리시(59.24점), 화성시(58.97점), 군포시(58.97점)에 크게 뒤지며 문제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조정식 성남시의원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 성남시를 살기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은 자치단체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전국 기초지자체 재정자립도 1위 성남시가 시민의 안전을 뒤로하고 불요불급한 곳에 예산을 낭비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성남시는 재정자립도가 가장 우수한 지자체로 평가 받아 왔다. 2024년도 시군구 재정자립도 조사 결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고, 광역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전국 시군구 중에서도 3위를 기록하는 등 가장 양호한 재정 능력을 갖추었다.
이런 재정 능력은 사회안전 분야 투자로 이어지며 성남시 정책 중 가장 중요한 부문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어린이와 여성이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를 만들려는 노력을 기울여왔고, 전국 최초 정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었으며 유니세프가 공식 인정한 ‘아동친화도시’로도 인정받아 시민들의 자부심이 높았다.
조정식의원은 “성남시를 강남을 뛰어넘는 삶의질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새롭게 도약하는 전혀 새로운 성남시 건설을 위해 우리 민주당과 지역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시·도의원이 한마음으로 합심해 더욱 열정적으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