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진보당 경기도당 “김동연 지사는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내정 철회하라”

김영욱 | 기사입력 2024/09/06 [16:12]
지방자치
진보당 경기도당 “김동연 지사는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내정 철회하라”
기사입력: 2024/09/06 [16:12] ⓒ 성남피플
김영욱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진보당 로고     ©성남피플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익영)이 경기도의료원 이필수 원장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5일 논평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일 차기 경기도의료원장에 이필수 전 대한의사협회장을 내정했다지난 행보와 경력을 고려하면 결코 적합한 인사가 아니다라며 진보당은 도의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김 지사의 결정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필수 내정자는 의협 회장 재임 시기의료인 면허법 및 간호법 제?개정 반대 투쟁을 주도했다당시 성범죄 등으로 처벌된 의료인의 의사면허 유지에 대해 격렬한 논란이 벌어졌다며 의료인 단체 수장으로서 제 식구 감싸기로 사회도덕적 책임을 외면한 과오는 무게가 적지 않다고 이 내정자를 비판했다.

 

 

경기도당은 또한 이 내정자의 공공의료 관련 전문성 자격을 문제 삼았다.

 

 

내정자에게는 공공의료 관련 경력이 전무하다전임 원장들은 대체로 지역의료원 등의 공공의료 현장 경험이 있다며 이필수 내정자는 이익단체장 경력이 화려하지만공공의료 전문성을 보증할 활동 이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사관계를 포함한 의료원 경영 능력에 대해 각계의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끝으로 차기 경기도의료원장은 산하 6개 병원의 시설노후?인력부족?경영난 ‘삼중고를 해결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마주한다며 어느 때보다 공공성에 대한 높은 이해와 사회적 책임감이 검증된 의료인이 절실하다사정이 이럴진대 이번 내정이 코드 인사라면명백한 도지사의 오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필수 내정자는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전라남도의사회 회장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경기도의회는 9월 중 임시회(2~13기간 중 이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성명을 통해 ‘이 내정자를 경기도의료원장으로 임명할 시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공공병원 역할이 축소 및 퇴보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한 바 있다.

ⓒ 성남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TOP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