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6개의대, 1학기 종료시점 성적 처리 연기

전국 36 개 의대 , 1 학기 종료 시점 · 성적처리 연기

- 의대 7 교 ‘I 학점제 ’ 도입 .. 4 교는 논의 · 검토중

- ‘ 미정 ’ 제출한 1 교 빼고 전국 36 개 의대 ‘1 학기 연장 , 성적처리 기간 변경 ’ 도입 및 추진

- 강경숙 , “ 의대생 돌아오지 않는데 여전한 편법적 학사 운영 .. 근본적인 대책 마련해야 ”

전국 의과대학 36 개가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들을 위해 1 학기 종료 시점 및 성적처리 기간을 미루거나 미룰 예정으로 파악됐다 .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 전국 의과대학 40 개의 2024 학년도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에 대한 대학의 적용 현황 ’ 자료에 따르면 ‘ 미정 ’ 이라고만 제출한 1 교를 빼면 나머지 전국 36 교 의대에서는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들을 위해 1 학기 종료 시점 및 성적처리 기간을 미루거나 미룰 예정이라고 답했다 .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1 학기 종료 시점을 미뤘거나 조치 중인 의대는 26 교 , 학년제로 전환했거나 추진 중인 의대는 12 교 , 1 학기 성적처리 기간을 미룬 의대는 30 교였다 . 다수 대학이 유급 방지책을 복수로 적용하고 있거나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

강경숙 의원실이 각 대학이 제출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 1 학기 기한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대학은 2 교에 그쳤는데 두 대학의 경우 1 학기 기한 연장을 하지 않는 대신 ‘ 학년제로의 전환 ’ 을 추진 중이라고 응답했다 . ▲ 1 학기 연장 ▲ 학년제 ▲ 성적처리 연장 어느 하나라도 도입을 마친 대학은 33 교였다 . 나머지 4 교 중 3 교도 세 방식 중 하나를 추진 중이다 .

‘I 학점제 도입 ’ 과 관련해서도 도입한 곳이 7 교 , 논의 · 검토중인 곳이 6 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 학칙 등 개정에 대해서도 대다수 대학은 한시적 특례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

강경숙 의원은 “ 정부의 무리한 의대 증원에 따라 전국 대다수의 의과대학에서는 편법적인 학사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 고 지적하며 , “ 현재 2 학기가 개강한 상황에서 의대생들 복귀율이 현저히 낮은 상황인데도 이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은 없다 ” 고 꼬집었다 . 나아가 , “ 정부에서는 하루빨리 학생들과의 대화에 나서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