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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무수행평가 긍정 20%, 전 연령대 부정평가 우세

김영욱 | 기사입력 2024/09/14 [15:20]
특집/기획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긍정 20%, 전 연령대 부정평가 우세
기사입력: 2024/09/14 [15:20]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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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20%, '잘못하고 있다' 70%


한국갤럽이 2024년 9월 둘째 주(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0%가 긍정 평가했고 70%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5%)에서만 두드러지며,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9%) 등에서 특히 많다. 70대 이상, 성향 보수층에서도 부정률 50% 내외다(긍정률 30%대 후반).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205명, 자유응답) '외교'(15%), '의대 정원 확대'(14%),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이상 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국방/안보', '안정적'(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706명, 자유응답) '의대 정원 확대'(18%), '경제/민생/물가'(12%),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외교'(4%),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의대 증원이 2주 연속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5개월째 2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긍정률 20%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70%는 최고치다. 취임 첫해인 2022년에는 7월 말부터 11월까지 대체로 20%대 중후반에 머문 바 있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치는 취임 초기 53%(2022년 6월 1·2주)다.

 

국민연금개혁 정부안: 찬성 37%, 반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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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절반 남짓 반대... 의무가입 대상 아닌 60대+ 찬성

한편, 최근 국민연금개혁 정부안이 발표됐다. 보험료율은 현행 월소득의 9%에서 13%로 인상하고, 생애평균소득 대비 노후에 받을 연금수령액 비율인 소득대체율은 기존 40%에서 42%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번 정부안에 유권자의 37%가 찬성, 41%가 반대해 비슷하게 갈렸고,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소득이 있는 만 18~59세는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다. 이에 해당하지 않으면 희망자에 한해 임의(계속)가입할 수 있다. 연령별로 볼 때 60대 이상에서는 찬성이 40%대 중반으로 우세한 편이지만, 이들은 현재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다. 한편 30·40대는 절반 남짓 반대, 20대와 50대에서는 찬반 격차가 크지 않다.

 

▲ 대톨령 진부수행 평가 항목 -한국갤럽  © 성남피플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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