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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물티슈 시험항목 검사 안한 업체 적발

김영욱 | 기사입력 2024/09/24 [13:28]
사회/문화
아기 물티슈 시험항목 검사 안한 업체 적발
기사입력: 2024/09/24 [13:28]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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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병훈 의원 보도자료     ©성남피플

 

"시험항목 검사 안한 아기 물티슈부터

 

 

이물질 든 바디워시 쿠팡, 11번가, 위메프까지?"

 

최근 5년간, 품질검사 위반 등 화장품 업체 1,463개소 적발

 

이물질 혼입된 바디워시 11번가 등 28천개 판매, 세균 검출 물티슈 유통

- 소병훈 의원,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위반 업체 철저히 단속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시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6)까지 화장품법을 위반해 행정처분된 업체가 총 1,463개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20302개소, 2021367개소, 2022341개소, 2023325개소로, 올해 6개월(128개소)을 제외하고 매해 평균 330개소의 화장품 업체가 적발된 셈이다.

 

위반 유형을 살펴보면, 1,463개소 중 허위, 과대광고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가 1,158개소(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품질관리 미흡업체는 171개소(12), ‘표시기재 위반89개소(6), ‘변경사항 미신고45개소(3) 순이다.

 

행정처분을 내린 지방청별로는 서울이 690개소 경인 357개소 대전 149개소 부산 111개소 대구 94개소 광주 62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화장품의 경우 샴푸, 바디워시, 물티슈, 메이크업 제품 등 일상에 맞닿아 있어 소비자의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5월 처분된 브리드비인터내셔널은 쿠팡, 11번가, 위메프, 티몬, 지마켓, 자사몰 등 인터넷쇼핑몰에 검은점 형태의 이물질이 혼입된 부케가르니 모이스처 바디워시 베이비파우더28,160개 판매23.06.15~24.07.14일까지 판매 업무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

 

일명 아기물티슈로 광고되는 베베앙 120 물티슈22.11.21~24.01.1(점검일)까지 향취, PH 등 일부 시험검사가 실시되지 않고 출고됐다. 해당 기간 중 고객들에게 냄새 관련해 불만이 접수됐으나 불만처리결과보고서 또한 작성하지 않았다. 이에 제조·판매업체인 ()순수코리아에게 제조 업무정지 15일 및 시정명령 처분이 내려졌다.

 

생활공작소 센서티브 물티슈를 제조한 ()샤인은 완제품 출고검사를 마치기 전 제품을 출고했는데, 해당 제품은 검사결과 세균 및 진균수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식약처는 1개월 7일간(23.10.13~11.19) 제조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다이소 비데 물티슈 100를 판매하는 ()회사스프링클도 제조업체로부터 제품표준서 및 품질관리기록서를 받지 않고, 제조번호별 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채로 유통해 24.01.08일 시정명령 처분이 개시됐다.

 

허위, 과대광고 행정처분을 받은 화장품 업체의 물품 중 주름 필수품 멀티밤으로 홍보되고 있는 가희링클바운스멀티밤도 확인됐다. ()코리아테크는 사실오인이 우려되는 광고 진행해 광고 업무정지 2개월(24.05.16~24.07.15) 처분을 받았다.

 

소 의원은 화장품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만큼 제조·유통 과정에서 더 촘촘한 확인과 규제가 필요하다, “아이들과 소비자가 안전을 위협받거나 불안함이 커지지 않도록 화장품법 위반 업체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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