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림 상임대표 “국정감사 포함 다양한 전략으로 위탁승인 저지할 터”
’민간위탁 촉구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 안극수 시의원 사퇴‘ 등 다섯가지 요구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 (상임대표 김용진 심우기 이상림)는 24일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보건복지부 신속 승인 촉구 결의안’ 폐기 1인 시위를 진행하고, 국민의힘 안극수 시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성남시의회는 시민의 대변 공공기관으로서 정쟁을 떠나 시민의 대변자로서 민의를 반영하고, 민생 민주 보건의료 돌봄 복지 정책을 실현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내야 하는 책임과 소명의식을 갖고 운영해야 한다‘면서 “이번 임시회는 사생결단식으로 다수당인 자당의 이익을 관철하려는 힘의 정치말고는 시민은 안중에도 없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대표적인 반시민 조례안이 국민의힘 안극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보건복지부 신속 승인 촉구 결의안’으로 시민이 참여하여 주민발의로 건립한 공공병원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를 가로막는 반자치 결의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신상진 성남시장은 가능하지도 않은 대학병원 위탁 추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22개월 넘게 원장 채용을 방기했다”면서 “성남시의료원의 경영 정상화와 진료 정상화를 방해하여 시민의 혈세로 건립한 성남시의료원을 말아먹고 있는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장으로 확증 되었다”고 강조했다.
▲ 성남시청 앞에서 위탁승인촉구결의안 폐기하고, 안극수 시의원 사퇴하라고 1인 시위 하는 이상림 상임대표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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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상진 성남시장의 위탁 정치로 근무 환경이 어려워진 성남시의료원 의사들은 퇴사하고 8월 말 기준 정원 99명 중 현 인원 53명으로 필수진료를 포함한 여러 진료가 거의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시민공대위는 296회 임시회 기간 내에 성남시의회 앞 1인 시위, 규탄 기자회견, 보건복지부 위탁승인을 저지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앞 집회와 보건복지위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야 6당 국회소통관 기자회견, 10월 7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에 신상진 성남시장의 직무유기와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근본 대책을 논의하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상진 성남시장의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 보건복지부 승인 추진 중단’ ‘성남시의회의 성남시의료원 위탁촉구결의안 폐기‘ ’시민이 참여하는 TF팀 구성‘ ’신상진 성남시장과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의 의사와 보건의료인력 채용과 예산 증액‘ ’민간위탁 촉구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 안극수 시의원 사퇴‘ 등 다섯가지 요구사항을 선언하며 전면적인 투쟁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신상진 성남시장이 위탁 추진 중단을 선언하고 의료원 정상화에 매진하는 시정을 펼친다면 조건없이 적극 의료원 정상화에 협력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시민들과 정가는 향후 성남시와 시민단체의 성남시의료원을 둘러싼 양보없는 격돌이 어디까지 갈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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