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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 윤석열 퇴진 촛불을 들었다

성남피플 | 기사입력 2024/09/26 [15:54]
지방자치
성남시민, 윤석열 퇴진 촛불을 들었다
기사입력: 2024/09/26 [15:54]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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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5일 야탑역광장에서 윤석열 퇴진 촛불문화제 참석한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 성남피플



시민발언대 통해 윤정부의 총체적 난국 조목조목 비판

 

925일 오후 630분 성남 야탑역 광장에서 윤석열 퇴진, 성남시민 운동본부주최로 시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촛불문화제는 현지환 진보당 성남시수정지역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여한 시민들은 시민발언대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난국을 비판하고 퇴진에 한 목소리를 냈다.

 

건설노동자, 여성 주부, 청년,정당인 등이 시민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강하게 성토했다.

 

특히, 최근 정부의 역사왜곡과 관련해 성남터사랑청년회 김다은 회원은 윤석열정부 들어 국정교과서를 개정하면서 5.18 광주민중항쟁이 사태로 변질되고 이승만 독재를 장기집권으로 변형하는등 역사왜곡이 상식을 넘어서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상림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부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고 있다며 반역사뿐만 아니라 노동자와 서민의 생계를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최소한의 생계와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정치를 하는 윤석열 정부는 반헌법정부라고 규탄했다.

 

남언호 진보당 성남시협의회위원장은 특히 최근 극심화되고 있는 의료대란 문제와 관련해 의사 저항사태를 예상하지 못한 정부와 여기저기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의 생명을 정부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돈을 위한 의료가 아닌, 사람을 위한 의료체계 개편을 요구했다.

 

주부 여성 발언자로 나선 이은정 분당여성회 회원과 신흥동 김진주씨는 운석열정부의 적대적 대북정책과 전쟁훈련 연습으로 국민의 생명을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정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통제 하지 않음으로 해서 이북에서도 이른바오물풍선을 날려 보내는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의 검토에 의하면 올해 5월부터 9월 사이 대북전단 발송은 총 51, 이북의 풍선은 22차례 넘어 온 것을 확인된 만큼, 대북전단 보내기에 대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해서 남북간의 대결양상을 누그러뜨려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 정부의 여가부 폐지와 여성성폭관련 예산 삭감등을 지적했다.

 

앞서 임광채 건설노조 교섭부장은 건설노동자를 건폭으로 몰아 현장에서 내쫓고 그 자리를 불법 외국인으로 채우고 있다면 분개했다. 건설노동자가 찜통더위와 고된 작업은 다 감수할 수 있지만 현장을 잃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절절히 호소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촛불문화제 이후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오는 9.28 서울에서 열리는 촛불대행진 참가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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