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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내가 죽인다” 협박, 보수난동 극에 달했다

김영욱 | 기사입력 2025/01/12 [13:40]
노동/건강
“양경수 내가 죽인다” 협박, 보수난동 극에 달했다
기사입력: 2025/01/12 [13:40]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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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홈페이지 캡쳐화면  © 성남피플



 1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4일 이후 민주노총 홈페이지 노동상담 게시판에는 협박 내용을 담은 메시지가 급격히 증가했다.


협박 게시물에 “민노총 찢어 죽이고 싶은데 방법 문의드립니다”, “민노총 행태가 너무 역겨워 탱크로 밀어버리려고 합니다”, “민주노총 간부급 니들 조심해라, 내가 다 처단 할 수 있으니깐”, “화염병 처맞을 각오 하라” 등 섬뜩한 내용들이 담겼다.

특히 일부 게시물은 민주노총 위원장인 양경수 위원장과 그의 가족을 직접 언급하며 살해하겠다고 했다. 이 게시물 작성자는 “목 씻고 기다리고 있어라. 양경수 넌 특히나 길 걷다 보이면 즉시 XX줄 테니까”라며 “너희 가족들까지 몽땅 지옥 끝까지 XXX 주기 전까지 이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에 민주노총은 논평을 통해 "내란범 윤석열 체포에 길을 여는 민주노총에 대한 보수세력의 극악스러운 협박이 이어지고 있다반공청년단이른바 백골단이 출범하고극우유튜버 신남성연대’ '신의한수가 내란선전을 열을 올리고 있다이 가운데 민주노총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메시지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양경수 위원장간부급가족 운운하며 쓴 글은 섬뜩하다현재 윤석열 체포 초읽기에 들어간 지금보수 극우의 백색테러가 일어나지 말란 법이 있겠는가. 1991년 백골단의 쇠파이프로 사망한 강경대 열사의 죽음을 시작으로 그 해 5월 11인의 5월 열사를 떠나보냈다정치깡패가 부활해 민주주의를 외치는 시민을 다 때려잡은 보수의 시대로 되돌리겠다는 건가." 반문했다.

 

 

끝으로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대통령이란 자가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대더니정치깡패가 부활하고극우시민이 민주노총을 살해 협박하기 까지 이르렀다더 이상 과거로 회귀할 수 없다이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유일한 길을 윤석열 체포 구속 뿐이다민주노총은 윤석열을 관저에서 수갑채워 끌고 나와국격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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