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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해킹 피해..회사는 책임없나?!

성남피플 | 기사입력 2025/04/17 [17:24]
사회/문화
애플 해킹 피해..회사는 책임없나?!
기사입력: 2025/04/17 [17:24]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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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제도 모르게 수백만 원이”… 애플 해킹 피해 속출, 환불은 ‘묵묵부답’

  • “해킹 당했는데도 환불 불가”… 소비자 보호 외면하는 애플

  • “비밀번호 바꾸세요”만 반복… 애플의 무책임한 해킹 대응

최근 애플 이용자들 사이에서 해킹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지만, 애플은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며 소비자 보호에 소홀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피해자들은 애플이 문제 해결에 나서기는커녕, 일관된 무대응과 책임 전가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복되는 해킹 피해… 피해 금액 수백만 원에 달해

애플 사용자들은 최근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무단 결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십 건의 결제가 발생하는 상황을 겪고 있으며, 일부 피해자는 900만 원에 가까운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현대사회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 시스템은 필수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이를 악용한 해커들은 피해자들의 계정을 해킹해 애플 계정에 등록된 카드 정보를 이용해 반복적인 결제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애플의 대응 방식이다. 

 

▲ 애플 코리아 홈페이지, 지원받기 코너 이미지  © 성남피플



애플은 이러한 해킹 사례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게 비밀번호 변경 및 계정 보안 강화를 권장하는 수준의 대응만 하고 있으며, 환불을 요구하는 피해자들의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애플의 환불 절차… "최종 결정은 알 수 없다"

애플의 환불 절차는 1차, 2차 이의 제기 과정으로 나뉘어 있다. 문제는 2차 환불 요청이 거절되면 피해자들이 더 이상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고객센터에서는 환불 거부 사유를 묻는 피해자들에게 "애플의 최종 결정 사항이며, 고객센터에서는 알 수 없다"는 답변만을 반복하고 있다.

 

결국 피해자들은 한국소비자원, 금융감독원, 카드사 등에 피해 구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애플 내부 정책을 이유로 환불이 거부된 이상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입장만을 확인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애플의 대응은 대기업의 횡포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소비자 보호 외면하는 애플, 공론화 시급

애플은 해킹 피해를 겪은 소비자들에게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강조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비밀번호를 수시로 변경하라", "타인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마라" 등의 조언만을 반복할 뿐,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애플이 소비자 보호 의무를 방기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을 기만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해킹은 보안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책임을 전가하며 소비자에게 모든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며 공론화를 촉구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 단체와 피해자들은 애플의 무책임한 대응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관련 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피해자 구제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애플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을 개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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