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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건설현장, “500명 일하는 데 제빙기는 2대 뿐“

김영욱 | 기사입력 2025/07/30 [15:59]
노동/건강
용인 건설현장, “500명 일하는 데 제빙기는 2대 뿐“
기사입력: 2025/07/30 [15:59]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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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30일 진보당 손솔 국회의원이 용인건설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 성남피플



 

“500명이 일하는데 제빙기가 2대뿐이고, 고장나도 바로 안 고쳐져요

날씨가 뜨거워서 조기출근하는데 새벽4시반부터 정오까지 공복이예요. 너무 힘듭니다. 잘 먹어야 버티는데 간식도 없어요

그늘막이 부족합니다. 쉬는 시간은 생겼는데 쉴 곳이 없는거예요.”

 

730일 진보당 손솔 의원이 경기도 용인 건설 현장을 찾았다.

건설노동자들의 볼멘 소리에 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폭염 대비 과할 정도로 해도 부족합니다.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생기기 전에 적극적으로 예방해야합니다. 건설노동조합 조합원들의 이야기도 듣고, 원청에 여러방면의 조치와 감독을 당부드렸다고 밝혔다.

 

나아가 손 의원은 현장마다 대응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노동자들이 스스로 근로조건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하고, 위험할 땐 당연히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제대로 쉴 권리,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손솔의원이 현장방문과 함께 민주노총 경기도건설지부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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