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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중시위에 대처하는 법

책, 누가 진실을 전복하려하는가- 리 메킨타이어

성남피플 | 기사입력 2025/10/05 [16:41]
사회/문화
혐중시위에 대처하는 법
책, 누가 진실을 전복하려하는가- 리 메킨타이어
기사입력: 2025/10/05 [16:41]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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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날, 서울 한복판에서 혐중 시위가 일어났다.

 

행사 무대에선, 중국 혐오발언과 부정선거 가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발언 등이 이어졌다. 이들이 외친 구호는 "차이나 아웃, 공산당 나가라, 윤석열 석방!"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102일 특정 국가와 국민을 겨냥한 혐오 발언과 시위에 대해 국익과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백해무익한 자해행위라며 완전히 추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아스팔트 극우라는 사람들이 왜 이러는 것일까?

이들의 혐중 시위는 이미 윤석열 비상계엄의 배경이 된 바 있다.중국이 한국을 먹을려고 부정선거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한국 극우는 반 이민, 인종주의와 같은 서구의 극우와는 다르다. 한마디로 반공을 중심으로 한다. 북한에 대한 자극은 오래 전 약빨이 떨어짐으 이제 반중 혐중으로 전환한 것이다.

 

미국의 매카시즘처럼 반공과 여기에 더해 친일, 친미를 숙주 삼아 자신의 정치 이익 꾀하는 것이다.

 

아스팔트 극우세력의 증오와 혐오 행동은 가짜뉴스에 기반한다.

 

역사 왜곡, ’진실 도살의 사례를 보자.

계엄령이 아니라 계몽령이다.

부정선거가 의심된다. 그래서 중앙선관위에 보호차원에서 군인을 보낸 것이다.

선거 부정은 중국인 99명이 저질렀으며 그들은 평택 미군기지에 호송 감금되어 있 다. 2020년 트럼프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대대적인 우편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주장던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또한 한국 극우세력은 역사왜곡 주장이 강하다.

1. 뉴라이트 “1948년 이승만 임시정부 수립일을 '건국절'로 해야..”

박근혜 정부 1948년 건국론으로 국정역사교과서 추진

2. 육사에 있는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일본군으로 간도특설부대에 복무한 백선엽 동상 설치

3.광복은 미국에 의한 것, 광복절은 미국에게 감사해야 하는 날

4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국적은 일본이라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장했다.

5. 5.18은 폭동이며 북한군의 소행이다.등등의 주장이 있다.

 

혐오를 숙주로 삼는 우익정치 모리배들의 준동이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이는 사회 일각을 잠식하며 시민의 올바른 사회의식 형성에 장애를 조성한다.

이에 대해 하버드대에서 윤리학을 가르치는 리 메킨타이어는누가 진실을 전복하려 하는가에서 주목할 만한 시사점과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서는 우선, 오염된 진실 부정론자들을 설득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미국 사회학자 조너선 스위프트는 상대가 애초에 논리적으로 납득한 적인 없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일단, 어떠한 주장을 받아들이면 확신편향에 의해 객관 사실을 왜곡해서 취사 선택하게 된다. 논쟁이나 설득의 어려움을 이해 해야한다.

 

둘째. 그럼에도 이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왜 그들이 그러한 주장을 하는지에 대해 이해하고 설득하며 대결 구도를 타파해 나가야 한다.

 

생각이나 주장은 신념이나 가치와 연관되어 있다. 그리고 이는 존재의, 살아온 역사성에 의해 규정 받는다. 왜 우익 집회에는 나이드신 분들이 유독 많은가? 이른바 6.25를 겪은 세대라는 특징이 있고 자신들이 고생해서 한국경제를 일구었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이러한 것을 존중하지 않고 흥청망청 산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더 심각한 부분은 편향된 종교적 영향력에 따른 것이다. 이른바 맹신도의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이 특정 목사의 지시에 움직이는 현상이다.

리 메킨타이어는 이에 대해 인내를 갖고 대화하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한다.

 

셋째, 언론의 역할을 바로 세워야 한다.

이른바, 균형보도라는 미명하에 양적 분배를 통해 거짓뉴스, 진실도살 주장을 보도하는 태도를 바꾸고 거짓주장 자체를 걸러내야 한다는 점이다. 극장에서 거짓말로 불이야!’를 외쳐서는 안된다. 이 거짓말로 압사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그들이 잘못된 주장 자체가 유포되는 장을 마련해줘서는 안된다.

 

특히,공영방송을 포함한 뉴스매체는 저들의 가짜 주장에 대해 대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뉴스로 일정 시간을 할애하는 일 자체를 균형보도라는 미명하에 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특히 보수우익 논객에게 마이크를 주어서는 안된다. 방송사에 언론사에 항의 전화, 메일,문자등도 효과가 있다.

 

나아가 책에서는 특히, 소셜미디어 제국인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이 자체 알고리즘을 개선해서 가짜뉴스 자체의 확산을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을 차단됨으로써 트위터에서 부정선거론의 유포 자체가 약화되었다는 점을 사실로 제시했다.

 

한국의 극우 준동은 일시적 현상이 아님을 알고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포기하지말고 끈기있게 나서야 한다.

 

한나 아렌트는 책, ‘전체주의의 기원[애 이렇게 말했다.

 

전체주의 통치의 이상적인 신민은 확신에 찬 나치주의자나 공산주의자가 아니라 사실과 허구, 진실과 거짓을 더 이상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한국 극우에 대처하는 시사점을 누가 진실을 전복하려드는가에서 밝히고 있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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