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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평화연대 회원들이 파병반대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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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전쟁 중단, 파병 반대” 성남 도심에 울려 퍼진 규탄의 함성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란 침공을 규탄하고, 파병 요구에 대해 분명하게 반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성남에 울려퍼졌다.
성남지역 약 2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성남평화연대는 21일 오후 4시30분 성남 단대오거리역 인근에서 미국의 이란 침공과 파병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성남시의료원 앞까지 행진을 했다.
이날 열린 ‘트럼프의 침략전쟁 파병강요 규탄대회’는 약 100여 명의 성남평화연대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미국의 이란 침공을 중단하고, 한국 정부에 파병 거부를 선언해야 한다는 주장과 더불어 파병해야 한다고 주장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상림 성남평화연대 공동대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명분없는 전쟁에 무고한 175명의 이란 어린이들이 학살당했다”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무고한 민중에 대한 학살을 중단하고, 명백한 주권침해이자 국제평화와 안전을 뿌리채 흔드는 범죄행위인 전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장지화 진보당 공동대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은 석유를 중심으로 경제와 지역 패권을 장악하려는 침략전쟁에 지나지 않는다”며 “한국 정부는 국제법과 헌법을 어기면서까지 미국의 파병 요구를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로지 미국의 이익을 위한 전쟁에 우리 청년들의 목숨까지 바쳐야 하냐”면서 “한국 정부는 즉시 파병 거부 입장을 밝히고, 국회는 파병반대 결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옥희 진보당 성남중원구공동위원장은 “파병은 미국의 침략전쟁에 동조한 침략국이 되는 것이고,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는 일이라는 것이 너무도 분명한 일인데 안철수, 조정훈 등 국힘 의원들이 ‘파병은 국익’이라는 망언으로 파병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의 눈치를 보며 청년들의 생명을 담보로 거래를 하자는 추악한 속내를 드러낸 것이고,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미국의 군사침공 중단’, ‘파병강요 규탄’, ‘국힘 의원 망언 사죄’, ‘정부의 파병 거부’ 등을 촉구하고, 향후에는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싸우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N0 TRUMP! NO WAR!’. ‘전쟁 중단’, ‘파병 반대’가 쓰인 구조물을 쓰러뜨리고 발로 밟고 지나가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성남시의료원 앞까지 시민들에게 전쟁 중단과 파병 거부를 촉구하는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