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성남수정)은 지난 28일 이원욱(화성), 김영진(수원), 정성호(양주) 의원, 국회입법조사처와 함께 “트램 건설을 위한 입법 과제와 추진 방안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트램은 위례신도시 계획 단계부터 도입 예정이었으나, 관련 부처간 이견으로 지난 2012년 위례선 트램 성남구간만 백지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태년 의원이 서울시, 국토부 및 LH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다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국토부 계획에서 위례 트램은 2021년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설치 예정인 8호선 신설역사(복정역~산성역 사이)와도 연계해 위례 성남지역 입주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트램은 그 고유의 경제성, 편의성 때문에 독일과 이탈리아를 비롯한 여러 유럽국가에서 선호되고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국내에서도 위례와 같은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 안전이나 운영 규정과 같은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은데다 철도․자동차 중심의 기존 교통체계와도 맞지 않아 트램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서는 관련 제도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트램은 지하철에 비해 비용부담도 적고 대기오염도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국회에서 트램의 원활한 도입을 위한 법령정비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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