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합당 성남지역위원회(준)는 현재 하반기 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두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성남시의회를 향해 시민들에게 공개 사죄하고 조속히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민중연합당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 성남시민들은 민생을 외면하고 감투놀음에 몰두하는 성남시의회가 왜 존재하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자리다툼은 이제 그만하고 양당 합의에 의한 선출이든 자유투표든 민생의 대변자답게 책임있는 정치를 하여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의회 제220회 정례회를 즉시 정상화하고, 시민혈세 의정비 반납으로 임시회 개최를 못한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하면서 "민생과 지방재정개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속으로 가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찾으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성남시의회 파행이 지속된다면 성남시민과 함께 시의회 존재 의미을 묻는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중연합당은 또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시의회는 민의를 대변하고 민생을 해결하기 위한 기관이지 시의원들이 권력을 나눠먹기 위해 이전투구하는 기관이 아니다"면서 "성남은 민생문제와 지방재정개악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는데 성남시의회가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의 어려움이 있는 현장 속으로 가서 해결하지는 못할망정 권력놀음으로 인해 시민들의 걱정과 분노가 끝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6월28일부터 3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성남시의회 임시회가 개회도 하지 못하고 끝났다. 7월 1일부터 보름동안 시작될 예정이었던 220회 정례회도 열리지 않고 있다"며 "현장으로 달려가 시민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희망을 주지는 못할망정 시민의 혈세를 받으며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는 성남시의회는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중연합당은 또 "자리다툼은 이제 그만하고 한발씩 양보하는 협상 타협과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성남시의회 파행의 피해는 고스란히 성남시민의 몫이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은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오만함으로 시민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성남시의회 파행이 지속된다면 시민의 단죄와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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