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대안포럼은 6일 오후 7시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6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 성남피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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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 시민정책, 시민정치를 연구하는 성남대안포럼이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성남대안포럼은 6일 오후 7시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6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시민의 참여를 통해 정책을 만들고 이를 시민정치로 꽃 피우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장영춘 통일시대평화포럼 이사장은 "참 어려운 일을 시작한 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나라에는 정치인이 많은데 국민들 마음에 드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지 못 하고 있다. 성남대안포럼이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건 박근혜퇴진 성남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지금 시대에 저항이 있다면 저항을 만들어가는 것이 대안이다. 그리고 저항과 대안이 만나는 것이 정치"라며 "시민참여는 저항이고 시민정책은 대안이고 시민정치는 저항과 대안의 결합이다. 포럼이 성남만이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임효림 성남대안포럼 준비위원장은 "성남대안포럼은 낡은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다.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가슴 속에 있는 굴종과 굴복, 순종과 같은 마음을 죽여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대안을 만들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성남대안포럼은 정관을 비롯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임효림 준비위원장(경원사 주지)를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백승우 준비위 부위원장을 비롯 18명의 이사를 선출했다.
또한 포럼은 올해 ▲ 성남비전 10대 정책과제 선정 ▲ 분과위원회 구성 ▲ 회원소통 ▲ 정책네트워크 구축 ▲ 시민교육 ▲ 시민거버넌스 지원 등 6대 핵심과제를 사업계획으로 확정했다.
끝으로 포럼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포럼은 시민의 관점에서 정책대안을 모새하고 제안함으로써 진정한 시민정치의 밑거름이 되겠다"며 "시민참여의 시민정치실현이 새로운 민주발전의 좌표가 되어야 한다"고 천명했다.
성남대안포럼은 지난해 8월부터 총 15차례에 걸쳐 준비회의를 거쳤으며, 과정에서 지난 1월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창립을 준비해 왔다. 뿐만 아니라 노동, 문화예술, 여성 등 분야별 집담회와 성남시 예산분석, 대선의제 토론회 등을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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