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를 비롯해 공공의료의 실현을 위해 뜻을 모은 25개 기관 및 단체가 모여 '공공의료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성남피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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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를 비롯해 공공의료의 실현을 위해 뜻을 모은 25개 기관 및 단체가 모여 '공공의료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6일 협의회에 속한 기관 및 단체 대표들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시민건강권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명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 공공성 확대는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라 생각한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시민들, 병원, 학계, 시의회 등 많은 분들의 협조로 모범적 사례를 잘 만들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공공의료 확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간영역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문제점을 미리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기환 성남시의사회장은 "성남은 시민 건강의 근간이 되는 공공의료에 대해 민관이 협력하여 정책 수립과 현실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민간의료기관이 공공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원과 정책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공의료협의회는 대표자회의 및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성남형 공공의료 마스터플랜 수립, 공공의료 포럼 개최, 공공의료 홍보 영상 개발, 성남시 사회조사 문항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의료협의회에 속한 기관·단체는 성남시, 성남시의회, 성남시의료원, 가천대학교, 을지대학교, 신구대학교, 성남시의사회, 성남시치과의사회, 성남시한의사회, 성남시약사회, 성남시간호사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정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남부지사, 성남북부지사,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중원구보건소, 분당구보건소, 성남시방문보건센터, 성남시노인보건센터,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다.
이 가운데 성남시, 가천대학교, 성남시의사회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의 중장기 공공의료 정책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지역 격차 없이 모두가 건강한 시민의 삶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이날 공공의료협의회 소속 기관 및 단체 대표자들이 함께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 성남피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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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식을 마친 후 각 기관 및 단체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성남피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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