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건강
경기학비 박미향지부장, “내 단식이 문제가 아니라, 공정임금 보장 못하는 현 정부가 문제”
기사입력: 2019/10/14 [10:03]  최종편집: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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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째 단식농성중인 경기학비 박미향 지부장과 임원들이 청와대앞 농성에서 결의를 다시고 있다.     ⓒ 성남피플

 

학교비정규직 노조와 교육당국 간 최종 임금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학비노조에서10월 17-18일 2차 총파업을 예고되고 있는 가운에, 13일째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박미향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경지지부장을 어제 청와대앞 농성장에서 만났다.

 

박 지부장은 쥐꼬리만큼 500원이라는 수당을 올리고 교섭을 하자는 교육당국은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하고 "교육당국이 비정규직 차별 해소에 의지가 없는 안을 고집해 교섭이 결렬됐다"며 "17일부터 총파업을 앞두고 교육당국이 진전된 안을 준비하고 성실히 교섭하라"고 촉구했다.

 

박 지부장은 본인의 단식투쟁에 대해 “내 자신이나 우리 학비노조 간부들이 굶는 것은 별 문제가 아니지만, 애초에 정규직 임금의 80%인 공정임금을 대통령 공약으로까지 걸었지만, 지금은 부정적인 현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로 단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소 힘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투쟁을 반드시 이겨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와 공정임금을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전국학교비정규직 노조 박금자 위원장을 비롯해 간부들이 오늘로 14일째 단식농성을 어어나가고 있고 광주교육청과 서울교육청에도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학비연대는 "오늘 기한을 넘길 경우 학비연대는 14일 오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총파업 돌입 최종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3~5일 진행됐던 학교비정규직 1차 총파업에서는 첫날 약 2만2000여명의 노동자가 파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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