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건강
샤넬노조, 화장품 판매 노동자들의 초과근무 수당지급요구 묵살 규탄
기사입력: 2019/11/11 [17:11]  최종편집: ⓒ snmedia.org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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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사진) 샤넬노동조합 페이스북에서 2018. 4월 쟁위행위 중인 샤넬조합원     © 성남피플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하인주)11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초과근무수당을 묵살한 샤넬사측과 사법부에 대해 강력히 성토했다.

 

 

보도문에서는 샤넬에서 근무하는 화장품 판매 서비스 노동자 335명이 출근 시간 전에 제공한 노동의 수당을 지급하라며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사법부(서울중앙지법 민사48, 재판장 최형표)117, 결국 사측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는 결국 노동현장에 만연한 공짜 노동이 유지되거나 확산될 수 있는 결정으로서 서비스노동자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제 선고된 샤넬 근로자들의 임금청구 사건의 판결과 관련하여 판결의 취지가 마치 그루밍(꾸밈노동)시간이 근로시간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왜곡되어 잘못 보도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바로잡고자 한다고도 설명했다.

 

샤넬노조는 해당 판결의 핵심은 30분 초과 근무에 대한 입증과 그에 따른 수당 지급이지 회사의 지시에 따른 그루밍(꾸밈노동)시간이 근로시간에 포함될 수 있는지 없는지 다투는 것이 아닙니다.(이미 샤넬 사측도 꾸밈노동을 근로로 인정하고 있고, 이에 대한 수당도 지급하고 있습니다)”라고 오해소지에 대해 명확히 했다.

 

, 샤넬직원들이 매장을 열기전 1시간을 가지고 그루밍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30분 더 일찍 , 9시에 출근하였으므로 이 30분에 대한 초과근무수당 지급을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사법부는 원고들이 이 사건 청구기간의 거의 모든 근무일마다 매일 30분씩 조기 출근을 하여 피고에게 근로계약에 따른 근로를 실제로 제공하였음을 인정할 수 없다고 했으며 샤넬이 직원용 출퇴근 기록 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있은 상황에서 샤넬 노동자들은 조기출근한 백화점 CCTV 영상과 교통카드를 통한 출퇴근 기록까지 모아 제출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관행적으로, 암묵적으로 강요해온 초과노동에 대한 입증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만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어제 사법부의 판결로 인해 샤넬 노동자들과 동종업종의 노동자들, 아니 초과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사법부의 결정에 분노하고 있으며 현실에 맞지 않은 판결이기도 하지만, 한국 사회에 만연한 공짜 노동이 더욱 확산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판결이기에 초과노동에 시달리는 서비스노동자들의 부당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의 다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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