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건강
파업 26일차 분당서울대병원 노조, “죽을수는 있어도 물러설 순 없다”
기사입력: 2019/12/02 [14:11]  최종편집: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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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오전, 분당서울대병원 병원장실이 있는 행정동앞에서 공공연대노조 서울경기지부와 민주노총경기도본부가 함께 직접고용챙취와 백롱민 병원장의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성일 공공연대노조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성남피플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경기도본부 기자회견 진행

병원장실 앞 농성 윤병일분회장,"죽을수는 있어도 물러설 수는 없다"

 

 

 

2일 오전, 파업투쟁 26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행정동 앞에서 공공연대노조 서울경기지부(위원장 김학균)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위원장 양경수)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의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직접고용쟁취를 다시금 촉구했다.

 

기자회견 모두발언에 나선 이성일 공공연대노조 위원장은 제가 정관을 살펴보니, 다수 직원의 직접고용과 관련된 문제는 응당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며 이 이사회 자리에는 서울대 총장, 교육부차관, 복지부차관 등이 참여해 서울병원 본원과 같은 의결을 해야 마땅하다며 향후 서울대총장 등 각 부처를 압박하여 이사회를 열기 위한 투쟁을 결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이 추운 겨울에 한뎃잠을 자고 월급을 반토막 수준만 받고도 이렇게 투쟁을 해야 하는지 분노스럽다고 밝히고 문재인대통령이 말하는대로 비정규직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는데도 분당병원측은 노동자를 막 대하는 등 그 태도를 용납할 수 없으며 충북대 병원을 비롯해 전국의 국립대병원 노동조합이 함께 연대 투쟁키로 한 만큼 함께 싸워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밝혔다.

 

또한 민주일반연맹 이양진 위원장은 우리 노동조합이 26일째 투쟁하고 있는데도 병원장은 자기고집을 꺽지 않고 있으며 현재 155일차 투쟁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와 똑같이 장기화 시키고 있는데, 이는 우리 노동자를 분열시켜 병원측에 순종하는 노동자로 만들려고 하는 게 본질이라며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연대사로 나선 경기공동행동 자주여성연대 이은정 대표는 충북대병원등이 속속들이 정규직 전환을 합의하고 있는데 분당병원측만 버티는 이유가 무엇인지? 반문하고 경기공동행동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정형주 민중당경기도당 위원장은 파업투쟁승리는 원장이 칼자루를 쥔 것이 아니라, 바로 조합원인 우리가 이기는 것이며 조합원분들이 26일까지 힘들게 싸워온 것 자체가 벌써 승리하고 있는 것이며 민중당 당원들이 힘껏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현장투쟁발언으로 병원장실 앞에서 3일째 농성중인 공공연대노조 서울경기지부 윤병일 분회장은 원장실앞에서 핸드폰을 통해 원장실 앞 점거농성 3일차를 맞이하고 있는데 백롱민 병원장 얼굴 한 차례도 보지 못했다"고 밝히고 "국무총리도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사간 합의를 하라는 말을 한지도 벌써 10일 이상 경과하고 있는데도 병원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우리의 투쟁을 절대 질래야 질 수 없으며 서울본원이 직접고용을 한 마당에 병원장실 농성을하는 결사대 동지들도 물러서지 않고 조합원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끝으로 분당서울대병원분회 간호사원대표 김부영부분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것으로회견을 마쳤다.

 

한편, 지난 1119일 이낙연 국무총리, 국무회의서 분당서울대병원 파업사태 해결촉구하는 발언 을 한 바 있으며 노조측은 1119일부터 유은혜 교육부장관 지역구 사무실(일산동구)과 김병욱 분당구 지역구의원 사무실(분당 정자)에 각 10명씩 무기한 농성투쟁 돌입했다.

 

▲ 병원장실 앞 농성장에서 윤병일 분회장이 핸드폰으로 투쟁결의를 밝히고 있다.     © 성남피플

 

▲ 지지연대 발언을 하고 있는 양경수 경기도본부장, 이양진 민주일반연맹위원장, 이은정 경기공동행동 자주여성연대표, 간호사원대표 김부영부분회장과 정형주 민중당경기도당 위원장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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