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건강
공공연대노조, "파견·용역 정규직전환 노사합의 이행않는 분당서울대병원 규탄"
기사입력: 2020/04/21 [16:46]  최종편집: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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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연대노조가 4월 2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병원측이 지난 해 12월 합의사항을 지킬것을 촉구하고 있다.     © 성남피플

 

병원측, 413일 역량진단평가 결과로 30여명에게 불합격통보

노조측, 지난해 12월 합의사항 정면 위배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서울경기지부가 21일 분당서울대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2월 노사간의 합의사항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주요한 노사간의 합의사항은 서울대병원 본원과 차별 없는 임금의 적용, 고령친화직종의 정년 및 고용보장 그리고 현 병원 재직자의 탈락자 없는 간소한 채용절차의 내용이었으나,병원측은 413일 역량진단평가 결과로 30여명에게 불합격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정당한 공공연대노동조합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이러한 노사합의정신 무시,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즉각 대책마련을 할 것을 요구하며 이러한 정당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노동조합은 더욱 강력한 투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기자회견문 >

 

201912, 분당서울대병원 파견·용역 비정규직노동자들은 79일간의 농성과 33일간의 파업투쟁으로 1,300여명의 파견·용역 비정규직 전원의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이루어내었다.

주요한 노사간의 합의사항은 서울대병원 본원과 차별 없는 임금의 적용, 고령친화직종의 정년 및 고용보장 그리고 현 병원 재직자의 탈락자 없는 간소한 채용절차의 내용이었다.

 

그런데 병원측은 413일 역량진단평가 결과로 30여명에게 불합격통보를 하였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짧게는 4~5, 길게는 10년을 넘게 일해온 비정규직노동자들이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정규직전환 정책으로 인해 부당한 해고를 당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노사합의정신을 위반한 처사일뿐 아니라 코로나 19 재난상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데, 부당한 해고로 벼랑끝으로 내몬 것이다.

 

햡의 당시, 노동조합에서는 채용절차와 관련하여 수년간 병원에 재직하면서 업무능력을 인정 받은 노동자들이기에 서울대병원 본원과 동일한 방식으로 전원 고용승계할 것을 요구하였고, 병원측은 역량진단평가는 최소한의 절차일 뿐 탈락자가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병원측에서도 응시자에게 발송한 [역량진단 참여 안내]를 보면 역량진단은 무엇이 맞고 틀린 것인지에 대한 정답이 없으며, 좋고 나쁨이 아닌, 행동상의 특성과 스타일을 인식하여 입사 후 적합한 업무에 배치하고, 업무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진단> 이라고 그 취지를 밝히고 있다.

 

역량진단평가 과정도 석연치는 않다.

역량진단평가는 210문항을 40분내에 풀어야하는 방식으로 응시자의 상당수는 시간내에 풀기는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문제풀이 시간 안배를 잘 못했을 경우, 후반부에는 질문을 제대로 읽어보기도 어려울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으며, 더욱이 역량평가를 진행하고 나서야 평가시간 40분을 초과해도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는 어이없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렇듯 분당서울대병원은 정규직전환 채용절차와 관련한 노사합의 정신을 위반하여 약속을 파기한 것으로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무기력화하겠다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

공공연대노동조합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이러한 노사합의정신 무시,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즉각 대책마련을 할 것을 요구한다.

 

이를 이러한 정당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노동조합은 더욱 강력한 투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음을 다시한번 강력히 밝히는 바이다. 이는 모두 분당서울대병원측에 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공공연대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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