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건강
대리운전노조 "카카오는 시민의 안전과 기사들의 생계를 제대로 책임져라!"
기사입력: 2020/06/03 [14:50]  최종편집: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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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대리운전기사노조의 카카오앞 집회사진 @제공 전국대리운전기사노조     © 성남피플

 

 

[입장문]

생계위기에 내몰린 대리운전기사 우롱하는 생색내기,

카카오는 시민의 안전과 기사들의 생계를 제대로 책임져라!

 

 

카카오가 6월 1일 소속 대리운전기사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지원금’ 5천원을 경품으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대리운전기사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밤을 새워도 콜 감소로 생계위기에 내몰리는 2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그런데 카카오는 정작 예방수칙만 달랑 공지해 놓고 소속 기사들에게 마스크 한 장 지원하지 않았다그러면서도 생계절벽에 놓인 대리운전기사들에게서 20% 고율 수수료와 매달 22,000원의 프로서비스 이용료를 변함없이 꼬박꼬박 받아 챙겨왔다.

 

 

이에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은 코로나19 확산이 한창 진행되던 3월 19일부터 대리운전기사들의 생계와 안전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 지원수수료 인하프로서비스 중단 등을 요구해왔다그러나 카카오는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더니 이제야 정부정책에 떠밀려 코로나19 예방 지원금이라며 겨우 5천원을 경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얼마 전 시가총액에서 현대자동차를 앞서고매년 대리운전기사들로부터 수백억씩 이윤을 남기는 대기업 카카오가 달랑 5천원으로 코로나19 예방 지원금이라 생색내는 모습에 실소를 금할 길 없다대리운전노동자의 정당한 요구와 시민의 안전을 외면하고 이윤에 골몰하는 것이 과연 플랫폼 산업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의 모습이란 말인가?

 

 

코로나19는 장기적인 재난이다카카오는 한국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맞서 싸우고 있는 코로나19 재난에 대하여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이를 방기한다면 사회적 비난과 대리운전노동자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은 카카오에 더 이상 생색내기와 책임회피 말고 코로나19 예방 지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제대로 지원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코로나19 종식시까지 마스크(구입금액)을 출근일 매회 지원하라.

하나단독배정권과 프로서비스를 폐지하라!

하나. 20% 수수료를 10%로 인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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