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건강
[성명] 쿠팡은 과로사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
기사입력: 2020/10/20 [11:49]  최종편집: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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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한 김원종 택배노동자 분향소     © 성남피플

 

야간노동 기준 초과, 환산하면 주 60시간 이상 근무

쿠팡은 과로사를 인정하고국민 앞에 사과하라

 

지난 1012일 새벽 6, 쿠팡 칠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27살의 젊은 청년이 숨졌다. 업무강도가 높아 전임자들도 6개월을 버티기 힘들었다는 칠곡 물류센터 7. 청년은 그곳에서 택배를 나르며 정규직이 되기를 꿈꾸었다. 하지만 살인적인 야간노동은 27살 청년의 꿈도, 가족의 행복도 앗아갔다.

 

그런데 쿠팡 사측은 유족에 대한 사과 대신 과로사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언론보도를 보면 쿠팡은 고인은 분류작업과 상관없는 비닐과 빈 종이 박스 등을 공급하는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물류센터 직원도 배송직원과 마찬가지로 주 52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고인의 평균 근무시간이 주 44시간이었다.”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뇌혈관 질병 또는 심장 질병 및 근골격계 질병의 업무상 질병 인정 여부 결정에 필요한 사항의 내용을 보면, “발병 전 12주 동안 1주 평균 업무시간이 52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업무시간이 길어질수록 업무와 질병의 관련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평가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야간 근무의 경우 근무시간의 30%를 가산하여 계산하므로 주 40시간 이상의 야간노동은 과로사의 원인이 된다.

 

또한 근무일정 예측이 어려운 업무 교대제 업무 휴일이 부족한 업무 유해한 작업 환경(한랭, 온도변화, 소음) 육체적 강도가 높은 업무 시차가 큰 출장이 잦은 업무 정신적 긴장이 큰 업무의 경우는 질병과 관련성이 강하다고 평가 한다.

 

양이원영의원실을 통해 사측에서 내놓은 고인의 12주간 근무일지를 확인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시

근무일

근무시간

주간

야간

연장근무시간

총야간노동

야간노동*1.3

총노동시간

7/19~7/25

5

40

10

30

0.25

30.25

39.33

49.33

7~26~8/1

6

48

12

36

1.5

37.5

48.75

60.75

8/2~8/8

6

48

12

36

4.58

40.58

52.754

64.75

8/9~8/15

5

40

10

30

3.5

33.5

43.55

53.55

8/16~8/22

6

48

12

36

3

39

50.7

62.7

8/23~8/29

5

40

10

30

2.33

32.33

42.03

52.03

8/30~9/5

6

48

12

36

0.75

36.75

47.78

59.78

9/6~9/12

6

48

12

36

1.75

37.75

49.08

61.08

9/13~9/19

6

48

12

36

0

36

46.8

58.8

9/20~9/26

5

4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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