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건강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 2022년 임금협상 역사상 첫 무쟁의 타결
기사입력: 2022/08/31 [19:42]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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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 2022년 임금협상 역사상 첫 무쟁의 타결

109대 타워크레인 임대사와 중노위 조정신청 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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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정민호)와 타워크레인 임대사들은 ‘2022년 타워크레인 임금협상’에 합의하고 30일 조인식을 진행했다. 2001년부터 진행해온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의 단체협약과 임금협상 22년 역사상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도 거치기 전에 노사가 무쟁의로 타결된 첫 사례를 만들어냈다.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는 이번 임금협상을 통해 총액대비 5.8% 인상에 사측 교섭대표단과 합의했다.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와 109개 타워크레인 임대사는 지난 4월 1일부터 교섭 대표노조 창구단일화 등의 절차를 진행하며 교섭을 진행해왔으며, 7월 27일 진행된 9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이후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 전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진행해 96.5%의 압도적 찬성으로 타결짓게 됐다.

 

올해 임금협상은 기존 타워크레인 노사 교섭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전까지는 한국타워크레인임대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길, 이하 협동조합)이 사측 교섭대표로 참석해왔으나, 지난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협동조합과 합의하지 못하면서 타워크레인 임대사들이 개별자격으로 체결한 것과 관련해 협동조합이 이번 2022년 임금협상 교섭에 공식적으로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사측 대표단체가 제대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109개에 다르는 타워크레인 임대사들은 각각 개별적으로 이번 교섭에 참석해 교섭을 진행해오다, 7차 교섭에 이르러 노동조합의 요구와 사측 스스로 의견을 모으기 위한 환경에 따라 6개 업체로 교섭대표단이 구성되면서 논의가 빠르게 진전됐다. 결국 교섭대표단이 구성되고 2차례 교섭이 진행되자 잠정합의안이 마련되면서,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까지도 가지 않게 됐다.

 

첫 무쟁의 타결을 만들어낸 정민호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장은 이번 임금협상 타결에 대해 “노사가 서로 합의점을 찾는다면 얼마든지 무쟁의 합의가 가능하다는 것을 올해 임금협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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