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경기지부(지부장 신수연)는 학력 제한이 존재하는 공공 청년인턴 사업을 지적하며, 경기도와 지자체의 빠른 대처를 촉구했다.
신 지부장은 “2023년 기준 공공청년 인턴사업을 진행하는 지자체 중 68%가량이 대학생만을 뽑았고, 경기도에서는 31개 시?군 중 24곳에서 대학생만 뽑았다”며, “미취업 청년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며 경력 형성과 역량 강화를 이루는 공공 청년인턴 사업에 대학생으로 자격제한이 있는 것은 명백하게 학력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지부장은 “국가인권위에서조차 ‘대학생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는 데 합리적 이유가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며, “특성화고노조에서 수년전부터 공공기관부터 고졸 노동자 고용 확대를 요구해온만큼 경기도와 지자체의 빠른 대처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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