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건강
성남에서도 간병,요양보호사들이 뭉쳤다.
성남간병,요양보호사협회 창립총회 및 발족식 개최
기사입력: 2011/09/17 [11:53]  최종편집: ⓒ snmedia.org
남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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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간병,요양보호사협회가 내빈과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와 발족식을 개최했다.     © 성남피플

간병사와 요양보호사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고용안정을 추진하기 위한 ‘성남간병,요양보호사협회’가 17일 성남시청에서 창립했다.

1부 창립총회에는 전체 회원으로 가입한 109명 중 74명이 참석해 개최됐으며, 신옥희 성남여성회장과 나희자 요양보호사교육원장을 비롯 여러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창립을 준비해왔던 김기명, 고장환 씨가 협회장과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성남피플

총회에서는 그동안 협회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김기명 준비위원장이 협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고장환 씨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더불어 회계감사에 김봉화, 김다영 씨가 선출됐으며 이어 협회의 규약을 결정하고 창립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 자문위원으로 선출된 (외쪽부터) 이흥연 변호사, 김다영 노무사, 나희자 요양보호사교육원장     © 성남피플

2부 발족식에서도 나승주 성남평화연대 공동대표와 윤숙자 자원봉사센터장 및 양미화 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오영선 시립병원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김기명 협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요양보호사들의 어려움을 먼저 알고 협회를 제안하신 신옥희 성남여성회장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제 협회가 창립했으니 튼튼하게 뿌리내리고 아름드리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축전을 보내왔으며, 윤숙자 센터장도 축사에서 “북유럽의 나라에서는 최소한 건강과 교육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지고 있을 뿐 아니라 건강과 교육을 담당하는 국민들에 대한 고용도 보장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근로조건 개선과 고용안정을 요구하는 수준이지만 이는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승주 공동대표도 축사에서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헌법에 보장된 노동조합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노동조합으로 발전하시길 바라고 정치를 바꾸기 위해 선택을 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간병,요양보호사협회’는 올해 6월 성남여성회에서 요양보호사의 근로조건 및 건강상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시작됐으며, 몇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협회 결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이후 성남시와의 협의를 거쳐 8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원 가입사업을 진행하면서 오늘 창립에 이르게 됐다.

성남에는 간병사와 요양보호사가 약 3,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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