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성남도시개발공사, 비정규직 충원 논란
기사입력: 2016/07/05 [20:28]  최종편집: ⓒ snmedia.org
남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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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 일부 부서에 정규직을 재배치하고 비정규직인 기간제 근로자를 충원키로 해 성남시가 지속적으로 기간제 근로자를 축소하고 있는 것에 반해 거꾸로 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본지는 공사 내 탄천종합운동장 운영팀과 시설관리팀의 정규직 직원 2명을 재배치하고 기간제 근로자 8명(만 60세~65세)을 충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재배치 계획이 결정됐으며 곧 시행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5일 공사 관계자를 통해 확인했다.

공사는 탄천종합운동장 운영팀의 볼링장 정규직 5명 중 2명을 재배치하고 기간제 3명을 충원키로 했으며, 빙상장에 기간제 1명을 늘리기로 했다.
 
또한 시설관리팀 중앙제어실에 근무하는 정규직 12명 중  정규직 10명을 재배치하고 기간제 4명을 충원키로 했다.
 
특히 중앙제어실은 24시간 기계가 돌아가야 하는 업무의 특성상 5일 마다 숙직을 해야 해서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아 야간 단순 상황유지 업무는 따로 배치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정규직을 충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기간제 근로자를 충원할 수 밖에 없다"며 "만 60세 이상 고령자를 채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노인 일자리를 늘리는 의미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성남광주하남지부 관계자는 "성남시는 비정규직을 줄이고 있는데 도시개발공사는 오히려 비정규직을 늘린다는 것은 이재명 시장의 주요 시책에도 반하는 일 아니냐"며 "이렇게 조금씩 기간제 노동자를 늘리면 벌써 일부 (성남시) 기관에 외주화가 진행된 것처럼 오히려 파견직과 기간제 같은 비정규직이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간제 근로자 8명을 정규직인 공무직으로 추가 전환했다면서 이날까지 성남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근로자는 모두 697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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