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성남 도촌동 아파트단지 옆 버스 회차지 '위험천만'
기사입력: 2017/04/05 [18:04]  최종편집: ⓒ 성남피플
남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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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복 2차선 도로의 한쪽 편에 버스를 비롯한 대형화물차들이 줄지어 주정차를 하고 있어 주민들이 대형차를 피해 중앙선을 넘을 수 밖에 없어 마주오는 차량과 부딪칠 뻔한 아찔한 순간이 자주 일어난다.   © 사진제공 제보자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아파트 단지 옆 도로에 버스를 비롯한 대형화물차들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복 2차선 도로에 한 차선을 차지하고 있어서 주민들이 중앙선을 넘나들면서 운전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차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공회전으로 인한 매연과 버스에서 나오는 쓰레기, 노상방뇨 등 문제점으로 주민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다.

 

단지 옆이라 한적한데다 대중교통인 버스가 회차하는 지점이어서 주민들은 9년이 넘도록 불편을 감수하면서 대책을 호소했지만 성남시는 답을 내놓지 못 했다.

 

그러던 성남시가 지난해 도촌동 입구 대원지하차도 상부의 안전지대에 임시 회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계획은 실행에 옮겨지지 못 했다. 임시회차지는 이미 녹지조성계획이 세워져 있었고, 예산(3억 4천만 원)까지 편성돼 있었던 것.

 

이로 인해 회차지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진 주민들은 회차지 조성 반대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주민들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녹지조성계획이 먼저 세워져 있었으나 아스팔트 위에 녹지를 조성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주민들의 (회차지 이전에 대한) 민원이 빗발쳐 검토했던 것"이라며 "그러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지금은 중단됐다. 현재 인근 부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지역구 박호근 시의원은 "이미 지난해 녹지조성계획이 세워져 예산까지 편성돼 있었던 사업임에도 성남시가 무리하게 회차지 조성계획을 발표해 주민 갈등만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피해 아파트단지 임차인대표회의 임원들은 서명을 받아 성남시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회차지 이전 및 대책을 요구하는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결국 성남시의 신중하지 못 한 일처리로 인해 주민갈등만 심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섬마을아파트 8.9단지 옆 도로에 줄지어 주차돼 있는 버스 및 대형화물차들   © 사진제공 제보자

 

▲   피해단지 임차인대표들이 성남시 및 관계기관에 제출한 서명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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