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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영화 불만 관련 정부 소비자조사 이끌어내
기사입력: 2017/04/18 [14:18]  최종편집: ⓒ 성남피플
남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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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분당을)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영화 3대 불만사항에 대한 소비자체감도 조사를 이끌어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국가기관의 공식 조사는 처음이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 관람료 차등 인상 ▲영화상영 전 광고 ▲팝콘 판매 가격 등 영화 3대 불만에 대한 소비자 체감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영화 3대 불만 관련 소비자 의견을 조사하라는 지적에 따라 올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소비자조사에 이를 포함시켰다.

 

또한 김 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출받은 <2016년 극장 소비자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영화 3대 불만사항에 대한 관람객들은 영화관람료 차등인상제 시행 후 약 2천 원 인상됐다고 느꼈으며, 상품 광고가 길어 선택권이 적절하게 보장되지 않는다고 느낀 관객이 87.9%에 달했다. 또한 90.2%는 매점 제품의 판매가격이 비싸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   영화관람료 차등인상제 시행 후 관람료 변화   © 자료제공 김병욱 의원실

 

먼저 영화관람료 인상에 대해서는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가 지난 해 3월부터 한두 달 간격으로 ‘관객의 선택 폭을 넓혀 영화 관람 환경을 개선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영화 관람료 차등 인상제를 시행한 이후 소비자의 78.1%가 관람요금이 인상됐다고 느꼈다.

 

이에 따라 30.9%는 영화관람 빈도가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10대와 20대는 각각 39%로 타 연령층에 비해 차등 요금제에 따른 영향을 크게 느꼈다.

 

상품광고에 대해서는 영화 관람자의 절대 다수인 91.3%가 영화 상영 전 광고 관람을 경험했으며, 광고 체감시간은 평균 12.4분으로 티켓에 고지된 10분 보다 길게 느끼고 있었다. 적정 광고시간은 평균 5.2분이라고 응답해 실제 광고 시간을 절반가량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영화관 입장 시간은 90.2%가 광고가 시작되는 ‘영화 시작 고지 시간’ 이전(입장 시작 시간 49.1%, 영화 시작 고지 시간 41.1%)으로 나타났으며, 본편 시간에 맞춰 입장하는 경우는 3.4%에 불과해 절대 다수가 광고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영화 상영 전 광고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표명한 응답자(복수응답)는 71.9%로 이 가운데 39.4%는 영화 예고편 광고는 괜찮지만 상품 광고는 보고 싶지 않다. 19.3%는 영화시작 고지 시간 모든 광고는 금지되어야 한다. 13.2%는 고지시간 이후 예고편 광고만 가능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매점 가격에 대해서는 관람객의 95.2%는 극장 내 매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90.2%는 매점 제품의 판매가격이 비싸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점 이용 시 평균 지출비용은 9009원으로 2015년 7552원 대비 19.3% 증가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6년 관객 수는 2억 1702만 명으로 2015년(2억 1729만 명) 대비 0.1% 감소했지만 2016년 매출액은 1조 7432억 원으로 2015년 1조 7154억 원 보다 1.6% 증가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관객 수는 줄었는데 매출액은 늘었다"면서 "이는 관람료 편법인상이나 광고 상영 수입 및 비싼 팝콘 가격으로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영화는 시민들이 가장 즐기는 문화생활이며, 영화를 사랑하는 소비자야말로 영화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영화관을 찾는 시민들이 차등 요금제, 영화 상영 전 광고, 팝콘 가격 등에 큰 불만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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