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만해기념관, 스승과 제자 특별전 개최
기사입력: 2017/06/26 [13:15]  최종편집: ⓒ snm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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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기념관(명예관장 : 전보삼)은 6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스승과 제자 특별전 ‘만해와 효동 임환경ㆍ효당 최범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7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으로 진행되며, 그동안 스승과 제자라는 주제로 ‘만해와 춘성’(2005), ‘만해와 경봉’(2007), ‘석전과 만해’(2008), ‘만해와 석주’(2009) 등의 특별전을 개최해 왔다.

 

효동 임환경(1887~1983)은 1919년 2월에 해인사에서 상경해 유심사를 중심으로 불교계의 3ㆍ1독립운동의 준비 과정을 도우며 만해의 제자가 됐다. 해인사를 중심으로 3ㆍ1 만세 운동을 선봉에서 이끌었으며, 해인사 홍제암에서 사명당의 구국충정을 주창하고 독립정신을 고취하다가 옥고를 치루기도 했다. 만해 한용운 의 해인사 순례기(1932.10)에는 3년 된 석차(石茶)를 대접하며 다농을 즐겁게 하는 기쁨을 나누기도 한 스승과 제자다. 

 

효당 최범술((1904~1979)은 1919년 3ㆍ1독립운동 때 해인사 학인들과 독립선언서를 등사해 영남지역에 배포하다가 일본 경찰에게 모진 고문을 당했다. 불교계의 항일독립단체인 만당(卍堂)을 조직하고 1934년 이후 효당의 주석처인 다솔사는 만당의 본거지가 되고 수차에 걸쳐 일경에 검거돼 옥고를 치렀다.

 

또한 만해 1주기를 맞아 망우리에 모인 제자들을 향해 “3천만 우리 민족이 한마음으로 받드옵는 이 뜨거운 열의로써 선생님의 높은 절개와 진심에서 우러나온 뜨거운 정성(高節丹誠)이 끼쳐온 이 대업이 만대에 이어지기를 바라옵는 이 뜻을 헤아려 달라”는 추도문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효동의 유묵 6점과 효당의 유묵 9점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는 효당과 목재의 매화 합작 그림도 같이 전시된다.

 

▲   만해기념관은 6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스승과 제자 특별전 ‘만해와 효동 임환경ㆍ효당 최범술’을 개최한다.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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