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복지
성남 율동공원 지키기 시민네트워크 발족
기사입력: 2017/07/04 [16:38]  최종편집: ⓒ snmedia.org
남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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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동공원을 지키는 성남시민네트워크' 창립총회 모습   © 성남피플

 

성남시 율동공원에 추진되고 있는 골프연습장 확장사업과 오토캠핑장 설치를 반대하는 환경단체들과 시민들이 시민네트워크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3일 오후 7시 30분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 3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율동공원을 지키는 성남시민네트워크(이하 시민네트워크)'를 공식 발족했다.

 

시민네트워크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성남환경운동연합 김상렬 공동대표, 성남이로운재단 장건 대표, 성남시민 우승옥·김표무 씨 등 4명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1인을 더 추가해 5인 공동대표 체계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다수의 운영위원을 두기로 했다.

 

이날 시민네트워크는 "율동공원 내 골프연습장 확장과 오토캠핑장 추진 등 성남시의 공원정책은 낙제점을 벗어나기 어렵다"며 "안일하고, 어설픈 대응으로 행정심판 패소했을 뿐만 아니라, 도시공원위원회 진행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태 등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공원정책이라는 것에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고, 직접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창립선언문을 통해 "율동자연공원은 이대엽 前시장부터 이재명 現시장까지 2004년부터 위락단지, 축구전용구장, 종합레포츠영상단지, 미니랜드, 장금이랜드, 위락시설 개발, 골프연습장 확장, 오토캠핑장, 눈썰매장 등 지속적으로 개발 압력에 시달려 왔다"면서 "개발업자와 성남시로부터 율동공원내의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0년 공원구역 해제와 개발로부터 우리의 공원을 지키고, 시민참여와 주민주도 기반의 지속가능한 도시공원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이 스스로 나섰다"면서 "우리는 율동공원 사태로부터 성남시 공원정책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관련 법과 제도, 정책을 변화시키고, 지역주민의 일상적 삶 안에 녹아있는 율동공원으로 지켜가기 위해 도시공원 지키기 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율동공원을 지키기 ▲ 도시공원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연구 개발 ▲ 국내외 도시공원 주민주도 공원관리 방안 조사 ▲ 2020년 성남시 도시공원 일몰제 공동 대응 등의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결의했다.

 

한편 2001년부터 조성된 율동공원은 생태지표종인 반딧불이 살고 있을 만큼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자연공원이다.

 

그러나 성남시는 공원조성계획 변경을 통해 공원 내 들어서 있는 스파밸리 골프연습장을 (현) 3,930㎡에서 파3 9홀의 34,045㎡ 규모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현재는 지난 5월 3차 도시공원위원회에서 부결된 상태), 아울러 지난 4월 13,878㎡ 부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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