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성남시민사회 "사드 추가배치는 촛불 거스르는 일"
기사입력: 2017/08/01 [14:08]  최종편집: ⓒ snmedia.org
남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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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민사회단체들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사드발사대 추가배치 중단을 촉구했다.   © 성남피플

 

성남시민사회단체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발사대 추가배치 발표에 대해 "촛불혁명을 거스르는 일"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성남민주행동, 성남평화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1일 오전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때 ‘국회비준과 동의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며 "(사드) 추가배치를 결정한 것은 전임 정권의 안보 적폐를 청산하지 않고 그대로 계승하겠다는 것으로 촛불혁명으로 세워진 정권의 정당성을 포기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드 발사대의 추가 배치는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의 대응책이 결코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되는 결정"이라며 "북한이 미국을 겨냥해 발사한 ICBM이 직접적 안보 위협 대상도 아닌데 한국이 미국보다 강경한 반응을 보이면서 사대 발사대를 추가로 배치하겠다는 것은 전형적인 안보 포플리즘"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는 대북 무력시위와 공세적인 한미 군사연습의 강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한미 군사연습 중단과 축소로 북한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이끌어내야 할 시대적 요구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일"이라며 "이는 문재인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한반도 비핵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여건 조성에도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나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미사일 능력 강화 등 무력으로 북핵문제가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제재와 군사적 압박은 북핵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는 것을 지난 10년간의 대북 봉쇄와 압박의 결과가 말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서덕석 성남용인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준) 공동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되면서 남북대화와 평화협정 체결 등이 이뤄질 수 있는 희망을 가졌지만 우리 안보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사드 추가배치를 결정한 것을 보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시민사회가 미국을 위한 사대 추가배치를 반드시 막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참석한 성남시민사회단체는 민족문제연구소경기동부지부, 성남민주행동, 성남용인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준), 성남창의교육포럼, 성남평화연대, 세월호성남시민대책회의, 한반도통일을위한 평화행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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