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김용 성남시의원, 분당-수서간 도로 위 공원 '무계획' 지적
기사입력: 2017/08/28 [15:41]  최종편집: ⓒ snmedia.org
남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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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의회 김용 의원(민)은 28일 열린 제23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상부 공원화사업에 대한 몇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 성남피플

 

전국 최초의 사례로 될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상부 공원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공원다운 공원이 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1.9km에 달하는 고속화 도로의 상부 구간에 8만 3,000㎡ (3만여 평)의 공원이 탄생하는 사업임에도 일반적인 대형공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

 

성남시의회 김용 의원(민)는 28일 열린 제23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면서 몇가지 조치사항에 대해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현재 사업구간은 도시계획시설 중 도로로 지정돼 있어 공원과의 중복결정이 필요하고, 또 가능하다"면서 "공원전문가들의 의견수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맞춤형 공원의 조성, 향후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의 '서울로 7017'은 1970년에 건설한 고가도로를 17개의 보행로와 연결한다는 뜻이다. 서울역에서 남산까지 걸어서 한번에 간다는 역사적 상징성을 담은 사업이지만 성남은 공원에 대한 명칭조차 없다"고 지적하면서 "사업결정에 시민이 참여했듯이 공원의 이름도 시민들이 제안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현재 사업구간은 고속화 도로와 인근한 탄천, 운중천, 탄천종합운동장, 송현공원 등의 공간들과 인접해 있다"며 "인근 아파트들의 보행로와 접근성을 강화하고 탄천과 송현공원을 통해 본시가지로, 운중천을 통해서는 판교지역과 연계될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시민휴식공간의 확대와 편의성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현 공원화 사업은 주무부서는 도로과이나 상기 주문한 내용들이 모두 담기기 위해 관련 부서간의 협업은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행정기획조정실의 기획과 공보실의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공원과는 세계적인 유사 사례의 공원을 검토하고, 인근 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의 이용과 편의성을 극대화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협업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매송∼벌말 구간 녹색 공원화 사업'은 2015년 5월 착공해 201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1500여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공사는 약 30% 정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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