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신옥희 대표, 성남 고교무상교복 예산 통과 촉구 24시간 비상행동 돌입
기사입력: 2017/09/21 [13:32]  최종편집: ⓒ snmedia.org
남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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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여성회 신옥희 대표가 21일 성남시의회 앞에서 무상교복예산 통과를 촉구하는 24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 성남피플

 

성남시 고교 무상 교복 예산 통과를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성남여성회 신옥희 대표는 해당 상임위가 열린 20일 성남시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데 이어 예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린 21일 무상교복예산 통과를 촉구하는 24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신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경부터 성남시청 정문 앞과 성남시의회 앞에서 1인 시위 및 농성을 시작했으며, 현재 여성단체 회원들이 속속 결합하고 있다.

 

신 대표는 "고교 무상교복 예산 29억 890만 원이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를 거쳐 예결위로 상정되긴 했지만 행정위 소속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은 전원 반대했다"면서 "출산 장려 지원금 1억 원을 발의한 바 있는 자유한국당은 선별적 복지를 해야 한다며 명분도 정당성도 없는 반대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이 그토록 염원하고 진정으로 바라는 민생 정책은 성남시의회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의 시의원 쪽수 대결로 몰아가며 파행으로 이끄는 것도 모자라 시민이 그토록 원하는 복지 정책을 표결로 파탄내기만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시민순찰대 조례안’이 여덟 번 부결되었고, 고교 무상교복 예산은 네 번째"라며 "이런 현실에서 성남시의회에 기대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마지막 절박한 심정으로 성남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24시간 비상행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또 "오늘 이 시작이 시의원들의 무능과 당리당략적 행위를 시민에게 알리는 시작이 될 것이다. 시민순찰대 조례안 부결에 이은 고교 무상교복 예산안 부결은 성남시의회의 파산을 예고하는 것이며, 자유한국당의 존재 이유를 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고교 무상 교복 예산을 또 부결시킨다면 민생 복지 정책을 외면하고 정략적 정치로 의정활동을 한 성남시의회를 100만 성남시민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24시간 비상행동을 시작으로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고교 무상교복 예산이 통과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성남시의회 예결위 구성은 더민주 5명, 자유당 5명, 바른정당 1명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당론에 의존한다면 여당 5명 야당 6명으로 부결이 확실시 된다.

 

뿐만 아니라 내일 열리는 본회의에서도 더민주 15명, 자유당 15명, 국민의당 1명, 바른정당 1명의 의원비율에 따라 소수정당 의원 중 1명만 반대해도 가부동수로 무상교복 예산은 부결된다.

 

신 대표가 24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하고, 학부모들과 여성단체들이 이에 동참하는 것은 이번에도 부결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이들의 노력이 내일 결과에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신옥희 대표의 비상행동에 동참한 여성단체 회원들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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