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성남시 이매1지하보도, 예술의 길로 재탄생
기사입력: 2017/10/28 [14:35]  최종편집: ⓒ snm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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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이매아트로드 작업 모습   © 성남피플

 

평범했던 이매1지하보도가 29일부터 탄천이라는 자연공간과 성남아트센터라는 예술 공간을 연결하는 아트로드, 즉 예술의 길로 새롭게 탄생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매동 문화가 있는 거리조성 사업 일환으로 이매1지하보도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공예술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알투스통합예술연구소(ALTUS)의 기획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이매역 인근 데오스중고등학교 학생들도 참여했다. 학생들은 탄천을 실제로 답사하며 동식물들을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자기를 제작, 이매1지하보도 입구를 장식하는 모자이크 타일화를 완성했다.

 

이 작업에는 효애랑 도자공방의 최효성 작가도 함께 참여, 탄천의 각종 자연물과 이매를 상징하는 매화꽃 등 세상 어디에도 없는 타일 작품을 직접 만들었다.

 

모자이크 타일화 입구를 지나 지하보도에 들어서면 ‘오페라 동굴’을 체험할 수 있다. 매 정시마다 각기 다른 오페라 아리아 24곡이 울려 퍼진다. 성남아트센터 공연 프로그램, 대중성, 시간대 별 어울리는 감성 등을 고려해 선곡한 아리아들이 정시마다 흘러나오고 이와 동시에 기존 조명 대신 환상적인 LED 조명이 점등되어 지하보도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매 아트로드 프로젝트는 예술가의 기획으로 시작했지만 그 과정에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협업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교류 등으로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했다.

 

알투스통합예술연구소 이계원 작가 겸 기획자는 “이번 이매 아트프로젝트는 놀이터, 아파트, 탄천으로 에워싸인 일상적이고 평범한 공간인 이매1지하보도를 예술가들의 전문성과 일반시민의 대중성에 접점을 만듦으로써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 속에 공존하는 공공예술로 시민들에게 신선한 예술적 자극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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