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건강
2018년 5월 1일 노동절 맞아 특성화고 졸업생 노조 출범. 구의역, 제주, 이마트 억울한 죽음 끝내자!
기사입력: 2018/05/02 [12:04]  최종편집: ⓒ snmedia.org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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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성화고 졸업생 노조출범     © 성남피플

 

 

128주년 세계노동절인 오늘 국내 최초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전국특성화고졸업생노동조합 조합원 20여명은 오늘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 설립의 취지와 이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구의역과 제주남양주에서 일어난 특성화고 청년노동자들의 사고에 분노하고 추모하는 마음으로 모였고졸업이후 현장에서 겪는 부당한 대우로부터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사람이 죽어가는 이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당일 참가한 이은아 조합원은 정당하게 취업시장에 나가더라도 특성화고 졸업생을 마치 쉬운경로’, ‘특혜를 받은 것처럼 여기고 무시하는 풍조가 있다고 발언했고이학선 조합원은 이학선씨(20)는 차별받지 않고모욕을 당하지 않고 사람답게 살게 해 달라고 말하기 위해 나왔다며 근로기준법도 지키지 않은 채 우리를 쓰고 버릴 부품으로 대하는 회사에서 우리는 어떤 희망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조합원들이 취합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엔 전공과 상관없는 업무배치특성화고(고졸취업자혹은 실습생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하는 경우신체부위를 때리거나 툭툭 치고서 "어리니까 내 아들딸 같아서 그래." 라는 핑계를 대는 성추행똑 같은 업무를 하는데도 연봉차이가 심각하게 벌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특성화고졸업생노동조합은 현재까지 1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했으며 오늘 설립총회를 진행하고 고용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사업계획으로는 먼저 매년 10만명씩 졸업하고 있는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환경 전수조사를 요구할 계획이다전국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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