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건강복지광장 ‘성남시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촉구‘ 기자회견 진행
기사입력: 2019/08/02 [14:41]  최종편집: ⓒ snmedia.org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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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일 오전 11시, 성남시청앞 광장에서 건강복지광장 회원 등이 성남시공공어린이재활병원건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성남피플

 

 

은수미 성남시장 비서실에 조속한 답변을 요구하는 청원서 전달

 

 

8월 2일 오전, 건강복지광장(대표 김현정)이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성남시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즉시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아울러 건강복지광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조속히 건립되어야 하는 이유와 성남시장의 조속한 답변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청원서를 은수미 성남시장 비서실에 전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현정 건강복지광장 대표와 김미희 전 국회의원, 김미라, 최성은 전 성남시의원, 신옥희 성남여성회 대표, 건강복지광장 정영호 성백만 회원 등이 참석했다.

 

김현정 건강복지광장 대표는 취지발언을 통해 “올해 보건복지부에서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2019년 병원 2개소 및 센터 2개소 신규 예산 반영‘하겠다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에 나섰으나 수도권을 제외하였는데, 수도권에는 중증 장애어린이를 비롯해 재활치료를 받아야 할 어린이가 전국의 절반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이는 현 실정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자신의 지역이 아니라 먼 거리를 이동해 재활치료를 받는 ’재활난민‘이 있어서는 안되기에 성남시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건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발언하기로 한 이점숙(준혁엄마) 학부모는 아이가 기침이 심하고 눈이 퉁퉁 부어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느라고 기자회견에 참석치 못한 관계로, 신옥희 성남여성회 대표가 대독했다. 이점숙 학부모는 “저희 아이는 선천성심장병으로 현재 12살”이라며 “심장으로 인해 뇌병변과 지적.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태어날 때부터 병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오로지 병원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심장이 안 좋기에 주변에 작은 병원은 다닐 수가 없어 처음부터 지금까지 혜화동 서울대병원에 다니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꾸준한 치료밖에 다른 방법이 없기에 현재도,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은 여기저기 치료받기 위해 병원과 치료센타, 복지관을 다닐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평생을 치료해야 하는 우리 장애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재활병원 하나 있다면 치료를 받는 우리 아이들이나 치료를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우리 부모들한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또한 김미희 전 의원 발언을 통해 ”우리 성남시는 나라가 해주지 못한다 하더라고 재정이 가능하고 시민들이 공공성을 위한 사업을 인정할 수 있는 시민의식이 높기 때문에 재활병원 건립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건강복지광장에서는 그동안 토론회, 강연회 등을 통해 장애어린이 재활에 관심있는 분들과 함께 공감해왔다“고 밝히고 ”성남시가 공공의료재활병원 건립을 적극 나서줄 것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은수미성남시장에게 공공어린이재활병원건립을 위한 청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미희 전의원, 김현정 대표, 정영호회원)     © 성남피플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 발표를 통해 “건강권은 모두에게 평등해야 하며, 차별없이 모두가 건강한 건강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는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즉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성남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100병상 이상으로 지어야 하고, 치료와 돌봄 교육이 어우러지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고 당사자들과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여 건립되고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모든 행정과 예산이 지원되도록 성남시장과 성남시의원이 조속히 나설 것”과 “지금도 속이 타들어 가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가족과 아이들이 있다”며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에서 조속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나서지 않는다면 시민의 힘을 모아 추진하겠다”며 주민발의 조례제정운동의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건강복지광장은 성남시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즉시 건립’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조례 발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연구 보고서 작성을 위한 추경편성’ ‘장애아동 치료 실태 조사’ ‘보건소를 통해 소아재활(외래)치료’등 상시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 충원’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후, 건강복지광장 김현정대표와 김미희 전 의원등 회원들은 은수미시장 비서실에 성남시공공어린이재활병원건립을 청원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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