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건강
[인터뷰 김영철약사] 평화약국,"생명의 통로가 되겠다"
기사입력: 2019/08/06 [08:27]  최종편집: ⓒ snmedia.org
김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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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주>본지에서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과중한 업무스트레스 등에 따른 건강문제가 이제는 개인의 문제을 넘어 사회문제화 된지 오래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김영욱 발행인이 직접 성남 은행시장에 자리잡고 있는 김영철 약사를 인터뷰했다.

 

김영철약사는 조선대약학과를 졸업하고 처방전조제전문약사등 30여년간 약사로 근무하다 “사람들의 건강은 면역력을 회복”하는데로부터 그 출발점을 삼아야 한다는 신조를 바탕으로 성남시 중원구 은행시장 한복판에 1년여 전에 약국을 열었다.

김영욱 발행인은 ‘발행인’으로, 김영철약사는 ‘김약사’로 호칭하고 인터뷰 전문을 싣는다.

 

 

▲ 성남피플과 인터뷰하고 있는 평화약국 김영철 약사님     © 성남피플

 

 

발행인 - 우선, 이렇게 바쁘신 시간에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본적인 삶의 노정이랄까? 고향이나 학업과정을 간단히 소개 부탁합니다. 약사의 길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으셨는지요?

 

김 약사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광주광역시 조선대에서 약학을 전공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청소년기인 1900년대 초에 약방에서 한약 써는 일을 하셨고 이후 평생 동안 농부로 사시면서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것을 보고 배우며 자랐습니다. 큰아버지가 53세에 고혈압, 동맥경화, 신부전으로 돌아가시는 것을 보며 충격을 느꼈는데 사실 의사가 할아버지께 “걱정말고 고향에 내려가 있으면 나을 것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황망했습니다. 이후 할아버님, 아버님은 의사를 믿을 수 없으니 약사를 하라고 하셨고 당시 어린 내 생각에도 의사에 대한 실망이 커서 약사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발행인 - 개업 1주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곳 성남 은행동에 약국을 열으신 이유가 있을 듯 한데요?

 

김약사 - 목포쪽 선창에서 약국을 시작해서 2010년 서울로 이사하고 동국대일산병원과 아산병원, 인천 성모병원앞에서 처방전조제전문 약국을 경영했는데,대학병원 앞에서 큰 약국에서 약사일을 하면서 의사처방에 따라 기계적으로 약을 지어주는 일을 계속하다보니 “내가 이럴려고 약사일을 하나?”라는 회의도 들고 더 나이가 먹기전에 실제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럴려면 좀더 주민들이 찾아오기 좋고 동네 깊숙한 곳에 약국을 열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년 이맘 때 장마철에 서울 명일동, 길동, 천호동, 성남 복정, 태평동... 쭉 거쳐 은행동을 둘러봤는데, 이상하게 여기에서 문열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여기는 자리잡은 이유는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고 접근성이 좋을 것 같아 자리를 잡게 됐습니다.

 

 

발행인 - 내 몸을 사랑하자는 블로그를 봤습니다. 또 가성비 갑의 자신과 가족사랑법이란 시리즈 글도 보았습니다. 이러한 모토를 가지게 된 사연이랄까요?

 

김약사 - 건강으로 가는 길은 분명히 있고, 건강을 망치는 길도 분명히 있는데요. 모든 사람이 건강이 가장 소중하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 제 나름대로 정립한 요령을 알려드리고 그걸 믿고 실천하는 분들과 함께 하려는 취지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건강을 돌보는 것인데 크게 어려운 건 아니고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곁들이면 건강에는 크게 도움이 되는 방법들입니다. 이것이 건강한 자신->건강한 가족->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 믿거든요.

우리가 차를 타고 가다보면 신호등도 있지만, 교통경찰의 수신호가 우선인데, 저는 여기서 건강에 대한 수신호의 역할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발행인 -성남시민과 은행동주민에게 하시거나 제안코자 하는 일이 있으시다면?

 

김약사 -질병을 치료하는 건 제 영역이 아니고요. 몸을 튼튼히 하는 요령을 저부터 실천하고 지역민들과 그것을 나누고자 하는 것이 제 뜻입니다. 동네분들 뿐 아니라 성남시민들이 평화약국을 마을사랑방처럼 자주 들러주셨으면 합니다. 몸이 불편한 분들은 편해지게, 건강한 분들은 더욱 건강해지는 요령에 대해 제 나름대로 준비된 것이 많거든요. 제 머리속에 든 유용한 요령을 뽑아가는 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발행인 –약사라고 하면 보통 약 처방, 복약법지도 정도로 하는데 , 특별히 평화약국을 사랑방처럼 들려달라는 이야기는 실제 상담등을 포함해서 하시겠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상담의 범위, 사전예약등 필요한 사항이나 특징을 말씀해주십시오.

 

김약사 -평화약국을 사랑방처럼 들러주십사 하는 것은, 건강을 좋게 하는 방법에 대해 도와드릴 수 있는 요령 여러 가지가 제게 준비되어 있으니 활용하시기 바란다는 뜻입니다.

문턱 낮은 방처럼 평화약국은 건강이 나아지게 하는 요령이 궁금하신 분들이 오며가며 들르셔서 저한테 물어보시면 기꺼이 효과 좋은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상담의 범위는 건강에 관한 무엇이든 괜찮고요. 미리 전화하셔서 시간약속 잡아드리는데 당일은 어렵고 다음날이나 며칠 내로 방문하셔서 상담 가능합니다.

 

발행인 - 우매한 질문같습니다만, 약이나 치료는 고칠 수 있는 병만 고친다는 말이 있고, 역으로 고칠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안된다는 말인데...약과 운동 또는 생활습관에 대한 시민분들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평화약국 김영철약사가 인터뷰하고 있다.     © 성남피플

 

김약사 - 어느 분야나 한계는 있기 마련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끊임없이 불가능에 도전하는 인간의 노력들을 읽을 수 있는데요. 질병극복이나 건강장수 분야도 마찬가지로 끊임없는 도전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덕분에 한국인들의 수명이 눈에 띄게 길어졌지요. 많은 분들이 약이나 운동, 생활습관 모두 유용하지만 지나치면 해롭다는 것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것들이 적절한지, 부족한지 아니면 지나친지를 누군가가 분석하고 조언을 해줄 필요성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자기 스스로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걸 제가 해드리겠습니다.

부연하자면, 무엇보다 면역력을 길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몸에 좋은 것을 먹을려고 하는데 거꾸로 자신의 몸에 해로운 것을 줄이면 비용이 1/10 밖에 들지 않습니다.

 

특히, 본인의 면역력을 깎아 먹는 일에 주의해야 합니다. 담배도 해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심각한 것은 미세먼지라고 생각합니다. 운동도 필요하지만, 지나치면 안하느니만 못합니다. 한마디로 과유불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몸짱열풍, 다이어트 열풍이 지나가고 있는데 진정으로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하는 건 맞지만, 유행처럼 몸짱 만드는 사회는 문제라고 봅니다.

 

발행인 -제가 당뇨에 걸린지 꽤 되는데, 이를테면 이러한 병에 대한 치유은 어떤 것일까요?

 

김약사 - 당뇨는 일본에서는 국민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쟁으로 치면 국지전이 아니라 전면전이죠..... 혈관병이고 합병증이 무섭습니다. 한마디로 교차로에 빨간신호등 들어온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평생 약을 먹으면서 관리하라고 하는데 이래서는 절대 나을 수 가 업습니다. 제 경험상으로 세포살리기가 중요합니다.그게 바로 면역력을 살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세포를 살리는 방법은 양약에는 전혀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계적으로 미래의 의사는 영양학자가 될 것이라고 보는데 자연에서 나는 것을 섭취하고 쓰레기 노폐물을 싹 청소하고 자연식을 섭취함으로서 세포를 회복해야 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발행인께서도 꼭 한번 들리셔서 상담을 받아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발행인 -최근 성남시에서 심야약국을 4곳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성남시 약사회회에서 꾸준한 홍보, 시에 대한 정책건의등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약사회에서는 약명처방이 아니라 성분명 처방에 대한 약사회의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내용적 찬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약사님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김약사 - 지금 운영하고 있는 심야약국은 시군구 같은 지방자치단체가 마땅히 해야 할 '공공'의 역할을 민간약국에 떠넘기기 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봅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시군구마다 있는 보건소나 소방서에 '공공'심야약국을 설치해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봅니다.

 

성분명 처방은 약사들이 요구하고 있는데요. 의사들의 호응도는 그리 높지 않아 보입니다. 핵심은 정부가 나서서 국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잣대를 최우선에 두고 새 제도를 만들거나 바꾸면 좋겠는데요. 의사회나 약사회한테 미리 의견을 물어보거나 합의안을 내 놓으라 하면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발행인 -끝으로 약국의 철학이랄까 모토랄까? 소개해 주신다면

 

김약사 -거창할 것은 없고요. 제 업을 통해서 평화와 사랑, 생명의 통로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이 약국을 와야 하나? 저 혼자만 좋은 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예를들어 장작불은 활활타지만 모닥불이 희미해져 있을때는 치유를 해도 효과가 떨어집니다. 즉,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모닥불을 살리는 지름길이 어떤 것인지 제 소신껏 상담하고자 합니다.

 

발행인 -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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