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김동엽 교수, “신한반도체제는 냉전을 넘어 남북의 공동이익을 실현하는 것”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초청 강연회 열려
기사입력: 2019/08/21 [11:18]  최종편집: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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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0일 저녁,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김동엽 경남대교수가 신한반도체제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 성남피플

 

8월 20일 저녁,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김미정)와 한반도통일을위한평화행동(상임대표 장건)의 공동 주최로 김동엽 경남대교수가 ‘한반도 비핵평화와 신한반도체제’라는 제목으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회에 앞서 김미정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의약품 지원본부는 지난해 판문점 선언이후 제일 먼저 평양에 들어간 보건의료단체이며 3년동안 평화행동과 함께 일을 해 나가면서 성남시와 MOU를 체결하고 북에 대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장건 상임대표는 ” 그 동안 남북관계가 평화무드가 조성되면서 곧 종전선언을 하고 평화협정으로 갈 수 있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최근에 다소 경색된 국면이 나타나고 있는 시점에서 의미있는 강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의에 나선 김동엽교수는 "(북한에 대한) 생각의 맞고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고 우리 민족의 분단이 우리에게 준 것은 제도와 지리가 아니라, 우리 머릿속을 분단했다고 생각한다며 흑백의 논리를 넘어 정말 북에 대한 이해, 지금 시기의 상황을 바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김교수는 "북한은 2008년이후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18년 4월 20일 이른바 ‘병진노선’을을 공식적으로 ‘결속’짓고 경제발전, 인민의 나은 경제생활을 위해 매진하고 있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한반도체제’는 G2라고 하는 미국과 중국이 자국의 이익을 한반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 나라들의 각축전속에서 어떻게 남과 북의 활로를 만들것인가에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남과 북이 공동의 이익을 실현을 미중관계속에서 만들어 나가는초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교수는 문재인대통령이 과거 100년, 앞으로의 100년을 말씀하셨는데, 자신은 150년이라는 서세동점기부터 냉전과 신냉전이 이어졌던 ‘구한반도체제’를 극복하는 일을 ‘신한반도체제’라고 명명하고 북한에 대한 이해와 평화의 해법은 경제적 접근만이 아니라, 경제보다 더 중요한 사람, 의지, 열망 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1989년 200만명이 참여하여 독립을 외쳤던 ‘발트의 길’ 소개하며 지금까지 남북, 북미간의 협상이 톱다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면 이제는 시민이 참여하는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적극화할 때임을 강조했다.

 

*편집주 ‘발트의 길’ (또는자유의 고리; Balti kett; Baltijas ceļš; Baltijos kelias; Балтийский путь) 은 1989년 8월 23일 발생한 구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바라는 평화적 정치 시위이다. 약 200만 명이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의 주민들이 참여해서 이 나라를 가로지르는 675.5 킬로미터 (419.7 mi) 폭의 인간 사슬을 만들었다.참고로 이 당시 3국의 국민은 600만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강연회후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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