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김미희 윤강옥 주민조례발의 청구인대표, 푸르메넥슨어린이재활병원 찾아
기사입력: 2019/08/27 [19:37]  최종편집: ⓒ snmedia.org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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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한 김미희 윤강옥 청구인대표가 홍지연 부원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성남피플

 

성남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주민조례를 발의한 김미희, 윤강옥 청구인대표가 26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았다.

 

국내에 어린이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유일한 통합병원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하 푸르메넥슨병원)’뿐이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202개에 달하는 어린이재활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푸르메넥슨병원은 낮병동과 물리치료실, 통합치료실, 스노젤렌실, 언어, 음악, 미술, 인지 치료실, 수치료실 등을 두어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홍지연 부원장과 함께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병원 곳곳을 견학했다.

 

견학에 앞서 홍지연 부원장으로부터 전체적인 병원의 특징을 소개받았다.

홍 부원장은 “지방에서 푸르메넥슨병원을 찾아온 환자 비율이 60~70%에 달하고 서울을 오가며 치료를 받기 힘들기 때문에 아예 병원 인근으로 이사 오는 분들이 있을 정도”라며 “재활치료는 150명, 정신건강의학과 70여명 정도 치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병원 설립 당시 연간 15만회의 치료 건수를 목표로 했으나 상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홍 부원장은 “설립당시에 병원학교를 만들어 재활치료와 교육을 병행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추진했는데 당시 서울시 교육청에서 불가하다고 해서 설립하지 못했다”며 “학교는 교육부 소관이고 병원은 보건복지부 소관이니 상호간의 협력이 어려워 실현되지 못한 이유”에 큰 아쉬움을 표했다.

 

 

▲ 통합치료실과 물리치료실 장면     © 성남피플

 

푸르메넥슨병원에는 91개의 병상이 마련돼 있지만 현재 입원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숫자는 최대 40개 병상이다. 초기에는 운영비 부담 때문에 입원병동을 오픈하지도 못했으나 점차 늘려 40개 병상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지금도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착한적자’가 나고 있어 기부금을 통해 어렵게 유지되고 있다. 91개의 병상을 모두 채운다면 적자 규모는 40억~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아 재활은 성인에 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건강보험 수가는 턱없이 낮다. 현행 건강보험요양급여에서 6살 미만 어린이들의 신경학적 검사 등 일부 항목에 소아가산제를 적용하고 있지만 재활치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나라의 경우, 어린이 재활의 중요성을 인지해 병원 운영 비용의 상당부분을 국가에서 부담하고, 병원 수만 일본 202개, 독일 140개, 미국 40개에 이르는 점과 대조적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의료공공성 실현을 위해 지원하고 나서야 하는 절박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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