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건강
경기시민사회단체, “톨게이트 노동자가 옳다! 대법원 판결대로 직접 고용하라! 기자회견
기사입력: 2019/09/11 [11:59]  최종편집: ⓒ snmedia.org
김영욱
트위터 밴드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11일 정오, 수원역앞에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를 비롯한 경기시민사회단체가 톨게이트노동자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성남피플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경기공동행동, 615경기본부 등이 10.11이 정오 수원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톨게이트 노동자에 대한 직적고용및 강제연행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톨게이트 수납원 노동자들은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직접 고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기만적인 입장발표로 공분을 사고 있고 심지어 사장을 만나겠다고 찾아간 여성노동자들을 강제연행하려하고, 웃옷을 벗고 저항하는 여성들을 조롱하고 촬영하며 인권을 유린"하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이것이 70년대인지 2019년인지 헷갈릴 정도라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처절한 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톨게이트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며, 이들이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경기지역 제 단체들의 입장을 밝히고 문재인 정부와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9.10일  김천 농성장에서 집회하고 있는 톨게이트 노동자들

 

 

1500명 집단해고는 노동존중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법원 판결대로 톨게이트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라!

 

1500명의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이 추석명절을 앞둔 이시간 처절하게 싸우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월말 대법원으로부터 ‘한국도로공사가 직접고용해야 한다’라고 판결을 받은 톨게이트 수납원 노동자들이다. 그러나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법원 판결이 무색하게도 어처구니없는 입장을 발표하였다. 1000여명의 노동자들이 동일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대법원 판결을 받은 304명에 대해서만, 그것도 요금수납 업무가 아니라 다른 일을 시키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에 분노한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이강래 사장을 만나겠다고 경북 김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본사로 찾아갔다. 그들이 마주한 것은 이강래사장이 아니라 경찰과 동원된 구사대였다. 이들은 상의를 탈의한 채 연행에 격렬히 저항하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폭행하고 조롱했다. 43년전 박정희정권 하에서 웃옷을 벗어제치고 투쟁했던 동일방직 여성노동자들이 겹쳐보인다. 너무나 분노스러운 현실이다.

 

얼마전 민주노총을 찾은 김상조 정책실장은 ‘정부는 모범사용자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 정부는 어느 기업보다, 어느 집단보다 모범적인 사용자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공약에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환호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제 말 듣지 않는다고 1500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집단해고하고, 법원의 판결마저도 무시하는 작태가 과연 모범사용자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문재인 정부와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지금 당장 1500명의 톨게이트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라!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제대로 실행하라!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추석명절에 처절히 투쟁하는 1500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고의 고통에서 벗어나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는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다!

 

 

1,500명 전원 직접고용! 자회사 폐기! 한국도로공사 규탄!

“톨게이트 노동자가 옳다! 대법원 판결대회 직접 고용하라!

2019년 9월 11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 snmedia.or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밴드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이혜원 9대 회장 취임 / 남언호
대법원, 이재명 지사 관련 위헌소송 받아들여.... / 성남피플
장지화 민중당 공동대표, 민주당 성남시의원 사태 관련 김태년의원 사죄 촉구 / 김영욱
파업 26일차 분당서울대병원 노조, “죽을수는 있어도 물러설 순 없다” / 김영욱
성남 민중당 · 평화연대," 반민생 반개혁 필리버스터 자유한국당 신상진의원은 의원직 사퇴"촉구 / 김선준
성남평화연대, "신한호 시의원사건, 더불어민주당은 무슨 근거로 공천했는가!" / 성남피플
성남 A시의원사건,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책임지고 시민에게 사죄해야” / 김영욱
김미희, 필리버스터 국회 “신상진 의원 민생정치 포기 선언해야” / 성남피플
이재호 의원 사퇴 요구...공은 성남시의회로 / 남언호
은수미 성남시장 시정연설-제249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 성남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