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화성시민사회단체 "산안마을 살처분 즉각 중단하라!"
기사입력: 2021/02/15 [12:22]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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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민사회단체가 산안마을 살처분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 성남피플
- 산안마을 대책위, 화성시청에 '팩스민원, 1인시위' 등 압박! 
 
설연휴가 끝난 15일 오전, 화성시청 시장실과 축산과에 팩스가 들어왔다. 화성노동인권센터에서 '산안마을농장에 대한 살처분 명령을 취하하고, 예찰지역으로 즉각 전환하라'고 요청하며 보낸 것이다. 
 
화성시청 본관 앞에서도 시민들이 돌아가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는 '초록축제 준비위원회'에서, 10시 30분부터는 '화성여성회'에서 추운 바람을 맞으며 2시간씩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화성지역 제정당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산안마을살처분반대화성시민대책위원회'에서 정부당국과 화성시청을 상대로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하며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대책위에 함께 하는 26개의 단체들이 시청에 팩스민원을 넣고, 릴레이로 시청 앞 1인시위를 전개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에 나섰다.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특히 최근 '기후위기'에 관심과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공장식 축산제'의 심각한 문제점을 고민하는 시민들이 우리 화성의 산안마을을 주목하고 지지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행정당국의 판단과 조치는 너무 느리다. 서로 떠넘기지만 말고, 과감한 정책전환과 결단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산안마을은 생명과 자연을 존중하는 양계를 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지난해 12월 23일, 인접 농장이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행정명령'을 통보받았다. 이후 산안마을은 무분별한 살처분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행정명령의 집행중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 '잠복기간, 예찰지역 전환 시기' 등을 모두 훌쩍 넘겼으며, 정밀검사와 간이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판명되어 집행을 강행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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