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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역시민사회, '이석기 석방' 대규모 탄원 제출
기사입력: 2021/06/23 [19:01]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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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기의원 석방을 촉구하는 청와대 앞 농성에 앞서 피켓 선전을 하고 있다.   © 성남피플



- 구명위원회, 21일부터 청와대 앞 분수대 농성 시작해!
 
76주년 8.15 광복절을 앞두고, 8년째 감옥 독방에 수감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사면·복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각계에서 높아지고 있다.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이하 구명위)는 지난 6월 전국 각지에서 제정당시민사회단체 탄원운동을 전개했다. 
화성지역 구명위원회는 지난 6월 20일까지 총 54명의 탄원서를 취합했다고 밝혔다. 화성시의원들을 비롯하여 정의당·진보당·녹색당 등 정치권, 화성희망연대·화성YMCA·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화성여성회 등 시민사회단체, 지역사회 내 노동조합, 언론계, 종교계 등에서도 폭넓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구명위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만으로 8년째, 촛불혁명 이후 들어선 문재인정권 마지막 광복절을 맞게 된다"며 "명백한 정치적 희생양인 이석기 의원을 여전히 도외시하면서, 범죄행각이 명백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석방여부가 집권여당 내에서 공개적으로 거론되는 상황이 참으로 분노스럽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대가 또 많이 바뀌었음을 느낀다. 총 21명의 화성시의원 중 과반수가 훨씬 넘는 의원들이 탄원서에 동참해주셨다"며 "이유와 마음이야 모두 다를 수 있으나, 최소한 민주주의와 인권의 차원에서라도 8년이라는 지난 세월은 너무 가혹한 시간이었다는 것에 동의해주셨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런 간곡한 마음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성지역 54인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모인 탄원서는 곧 청와대에 공식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구명위원회는 지난 21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우리는 이 전 의원의 누나 이경진 씨가 서 있던 그곳, 분수대 앞으로 왔다. 문재인 정부의 이 야만을 이제는 끝장낼 것"이라며 농성에 들어갔다. 이석기 의원의 누나인 이경진 씨는 문재인 정부 출범 뒤 1,000일 넘게 청와대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이다 희귀암인 '갑상선미분화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지난 3월 생을 마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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