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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단체, "시민의 뜻에 부합하는 시정 요구"

김영욱 | 기사입력 2024/11/13 [09:52]
종합/정치
성남시민단체, "시민의 뜻에 부합하는 시정 요구"
기사입력: 2024/11/13 [09:52]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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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을 외면한 편법과 특권남용으로 지방자치 무시하는 행태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시민단체 회원들.  © 성남피플



성남시민단체가 11일 오후 430분 성남시청 앞에서 최근에 성남시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해 우려스럽다면서 부끄러움과 걱정이 시민의 몫이 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성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편법적인 공개투표는 지방자치의 파괴행위이고, 시의원의 자리와 권력을 이용한 인척의 부당한 인사 채용과 권력 남용에 대해 경고한다면서 반환경, 반생태적 시정정책과 사교육 조장하는 과학고 유치 반대, 성남시의료원 민간 위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남시민들은 애지중지 지켜온 지방자치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선출직 공직자로서 청렴하고 솔선수범 하길 희망하고 있다"면서 "성남시 재정으로 성남시 학생들에게 돌아갈 세금이 과학고 유치로 인하여 쓰이는 것에 반대하며, 영리 추구를 할 수밖에 없는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을 포기하고 공공의료 확대에 성남시장이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우기 성남연대 상임대표는 "민선 8기 들어서 지방자치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시민의 뜻에 부합하는 정책들이 바뀌고 중단되고 있다면서 반환경 반생태 행정을 중지하고, 사교육을 조장하는 과학고 유치 포기를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희예 성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성남시는 기후위기시대에 필수적인 생태계 회복력,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갈 동력을 잃었다면서 탄천은 유원지가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이 사는 서식처라며, 자연을 도구화하고 수단화 하는 전시성 이벤트 정책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백승우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공동대표는 시민이 건립한 성남시의료원을 정상화하지 않고 민간위탁에만 몰두하는 시 정책을 바꾸어야 한다면서 “1116일 성남시민대회에 많이 참석하여 시민의 힘으로 성남시의료원을 살려내고 의료공공성을 강화하자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도승숙 참교육학부모회 경기도지부장은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 학생 역차별을 이유로 과학고 신설 확대를 이야기 한다. 민주당, 국힘 할 것 없이, 교육적 철학 없이 본인들의 표에만 매달려서 성과라고 표현하고 유치경쟁을 하는 것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이미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1인당 교육 경비를 지원하는 곳이다. 과학고 신설이 되면 일반고 학생들에게 지원되어야 할 예산은 부족할 수 밖에 없다"며 경기도교육청의 과학고 신설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규탄 발언 이후 오영선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와 김시형 성남녹색소비자연대 대표의 성명서 낭독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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