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방사능안전급식지원조례제정운동본부가 11월 25일 성남시의회앞에서 안전한 급식조례안 최종부결에 대해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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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 7,956명의 청구인서명으로 제출된 주민발의 조례안 최종부결 규탄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17명, 무소속 1명 등 의원 부결 동의
지난 11월22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성남시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급식조례”가 최종부결됐다.이에 성남시방사능안전급식지원조례제정운동본부는 시민의 요구 묵살하는 국민의 힘 성남시의원들을 강력히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향수 청구인대표는 첫번째 발언을 통해 방사능안전급식 조례 청구인서명을 받았던 지난 3개월의 시간은 한장 한장 아이들의 안전한 급식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확인하는 과정이었고, 8천여명의 서명용지는 그 결과물이라 말하며, 2차례에 걸친 상임위 참관의 경험을 말하였습니니다. 청구인대표들을 향해 수준이하의 발언을 쏟아내는 국민의 힘 시의원들을 보며 시민을 대표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인지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이들의 먹거리를 걱정하고 건강을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무시하고 거수기 역할을 하는 국민의 힘 시의원들의 행태를 시민들에게 적극 알릴것이라 강조하였다.
이어 신옥희 청구인대표는 주민발의로 조례안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반대발언을 한 국민의 힘 추선미의원을 향해 걱정하는 부모들과 같은 마음이고 이해한다면 지금보다 더 안전하게 방사능검사를 강화하고, 방사능검사체계에 빠져있는 어린이집까지 검사할수 있게하는 조례를 왜 반대한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리고, 경기도 조례가 있어 안된다는 논리에 대해 경기도내 방사능 관련 시 조례를 만든 곳이 8곳이나 되는데 성남시만 안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정치논리로 거수기역할로 전락한 국민의힘 시의원들을 향해 주권자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오만한 행태를 벌이고 있다며 질타했다.
마지막 발언을 한 박민수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지부 사무차장은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은 없고, 전체주의같은 강압적인 방식으로 잘못된 정치를 하고 있는 국민의 힘은 국민의 짐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며, 시민의 걱정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과정은 없고 그저 정치적 입장만 중요한 국민의 힘 소속 시의원들은 심판받아 마땅하다고 규탄했다.
끝으로 기자회견문 낭독이 이어졌고, 운동본부는 이후 성남시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급식조례가 부결된 과정과 내용에 대해 대시민 선전전을 포함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의 힘 시의원들을 규탄할것을 결의했다.
참고로, 성남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급식조례 반대 의원명단은 아래와 같다
이덕수(신흥1동, 수진1동, 수진2동, 신촌동, 고등동, 시흥동)
박명순(태평1동, 태평2동, 태평3동, 태평4동)
구재평(산성동,양지동,복정동,위례동)
박주윤(신흥2동, 신흥3동, 단대동)
추선미(중앙동, 금광1동, 금광2동, 은행1동, 은행2동)
황금석(상대원1동, 상대원2동, 상대원3동)
안극수(중앙동, 금광1동, 금광2동, 은행1동, 은행2동)
안광림(성남동, 하대원동, 도촌동)
김보석 (야탑1동, 야탑2동, 야탑3동)
박종각(이매1동, 이매2동, 삼평동)
이영경(서현1동, 서현2동) - 무소속
김종환(판교동, 백현동, 운중동)
김장권(수내1동, 수내2동, 정자1동)
정용한(정자동, 금곡동, 구미1동)
서희경(분당동, 수내3동, 정자2동, 정자3동, 구미동)
박은미(분당동, 수내3동, 정자2동, 정자3동, 구미동)
김보미(국민의 힘 비례)
민영미(국민의 힘 비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