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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11월 29일 부터 파업 돌입

"중계수수료 20% 과도하다"

김영욱 | 기사입력 2024/11/28 [16:22]
노동/건강
카카오모빌리티 11월 29일 부터 파업 돌입
"중계수수료 20% 과도하다"
기사입력: 2024/11/28 [16:22]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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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모빌리티 파업 돌입 기자회견  © 성남피플

 

 

"카카오모빌리티는 적정운임 공정배차 수용하고

 생계와 안전을 보장하라!"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이 1129일부터 전북지역 하루 파업으로 시작해 본격적인 파업 투쟁에 돌입한다. 연말 성수기에 대구지역을 거쳐 시장의 절반이 집중되어있는 수도권으로 확대하는 전국적인 파업이다다.

 

사태의 책임은 사측에 있습니다. 운임과 배정정책에 대한 추가 협상을 진행키로 한 노사합의에 따라 기본운임의 기준을 정하고 배정정책을 공정하게 운영할 것을 요구해 왔지만 사측은 교섭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조합은 또한 상생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해 왔지만 사측은 앵무새처럼 합의 불가 입장만 고수해 왔고 핵심 노동조건인 운임과 배차에 대한 교섭권 없는 노동기본권은 반쪼가리에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생활물가 상승, 경기 악화,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대리운전 콜 감소와 운임 하락이 동반함에 따라 생계를 유지하려면 이전보다 일하는 시간과 속도를 늘려야 하지만, 사측은 한 콜이라도 더 타야 하는 대리기사들을 점수보상제와 맞춤콜로 줄 세우며 똥콜 처리와 속도전을 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중개수수료’ 20%. 대리기사들이 혹한의 밤거리에서 최저임금도 보장받지 못하고 감정노동과 심야노동으로 시들어가는 동안 사측은 고율의 수수료로 매년 수백억원의 이윤을 챙겨왔다. ‘손 안 대고 코 푼다는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과속, 신호위반, 과로로 인한 사고 위험으로 기사와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지만 이러한 사측의 우선순위에 대리기사와 시민의 안전은 찾아보기 어려우며 그래서 우리의 파업은 대리기사 생계와 시민안전을 위한 파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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