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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체포 음악대' 떳다.한남동 관저 향해...

김영욱 | 기사입력 2024/12/11 [17:37]
종합/정치
'윤석열체포 음악대' 떳다.한남동 관저 향해...
기사입력: 2024/12/11 [17:37] ⓒ 성남피플
김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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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 "내란수괴부터 체포해야 한다. 내일도 또 나올 것!"

 

진보당(상임대표 김재연)의 청년 당원들이 '윤석열 체포 음악대'를 구성하여 11일 오후, 대통령 관저가 위치한 한남동을 찾았습니다. 음악대를 이끈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우리 국민들 앞에 그 어떤 사죄 한 마디도 없이 뻔뻔하게 관저에 틀어박혀 있다는 소리에 참을 수 없어 청년들과 함께 나왔다"며 "내란세력들이 줄줄이 체포되고 구속되는 와중에 내란수괴만 아직 그대로다. 내란수괴부터 가장 먼저 체포해야 순서가 아닌가!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체포 음악대 © 성남피플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수사하라!", "내란공범 국민의힘은 즉각 해산하라!", 다양한 북들을 어깨에 맨 청년들의 힘찬 외침이 북소리에 맞춰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윤석열 체포 음악대'는 타악 퍼레이드를 펼치며 언덕을 올라 대통령 관저로 향했으나, 곧 경찰의 저지에 가로막혔습니다. 함께 올라온 시민들은 경찰을 향해 "오죽하면 청년들이 여기까지 찾아왔겠나! 경찰은 지금 이곳을 경비설 것이 아니라 윤석열부터 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분노에 찬 음악대의 북소리는 약 30여 분간 한남동 일대에 울려퍼졌습니다.

 

 

 발언하고 있는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 © 성남피플



홍희진 대표는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와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윤석열은 버젓이 '하야보다 탄핵'이라는 입장까지 밝히며 파렴치함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윤석열 체포 음악대는 내일 이 시간에도 이 자리를 찾을 것이다.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되기 전에는 우리 청년들을 비롯하여 국민들 그 누구도 안심할 수 없고 발 뻗고 편한 잠을 청하기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매일 저녁 국회 앞에서 다양한 응원봉을 지참한 국민들의 '윤석열 탄핵 문화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보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촛불시민의 충직한 봉사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재연 대표는 "안전한 집회를 위해 모든 당원들이 봉사자가 되어 통행로 확보, 안전거리 확보에 온 힘을 다하겠다. 국회 앞 건물과 상가에도 오는 14일 화장실을 개방하고 영업시간을 다소 늘려달라고 정중히 요청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사 - 진보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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