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이 1월 2일, 경찰청 앞 기자회견 갖고 '윤석열 체포영장 즉각 집행' 강력 촉구하고 있다. ©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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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흉악범을 눈 앞에 두고 공권력 대체 뭘 하나!"
경찰 “윤석열 체포영장 위법성 없도록 집행하겠다”
진보당(상임대표 김재연)은 2일 오전,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란외환 흉악범을 눈 앞에 두고, 대한민국 공권력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건가"라고 질타하며 '윤석열 체포영장 즉각 집행'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신창현 사무총장, 이경민 빈민당 대표,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 김용연 서울시당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정안정을 위해서라도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서라도 지체없이 체포해야 한다"며 "경찰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공권력은 지금 심각하게 직무유기를 하고 있음을 우리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한다. 우리 국민 모두가 실시간으로 목도한 내란흉악범을 눈 앞에 두고서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도대체 누구를 경호하고 있는 것인지 모를 경호처를 비롯하여 체포영장 집행 방해 행위는 모두 다 명백한 불법이고 내란동조행위"라며 "가로막는 자 모두가 현행범으로 형사처벌해야 한다. 조금도 지체해서는, 그리고 조금도 물러서서는 안 된다. 무도한 내란잔당들을 가차없이 제압하고 체포하라"고 주장했다.
김용연 서울시당 위원장은 "어제 윤석열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또다시 내란선동을 자행했다. 비상계엄 이후 온 국민이 트라우마에 빠져있다. 내란사태 트라우마는 윤석열 탄핵으로만 치유할 수 있다"며 "내란의 후폭풍으로 가뜩이나 어려웠던 경제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더 어려워졌다. 국정혼란, 경제혼란의 원인은 내란세력이 진압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하루빨리 내란세력을 뿌리 뽑아야 국정이 안정된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어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갖고 김재연 상임대표 신년사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 국민의 손으로 내란세력 단죄하고 7공화국의 포문을 열자"고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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