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성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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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가 지연되는 사이, 도주설이 확산하고 있다.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에서 대통령 관용 방탄 차량이 관저 건물에서 빠져나가는 듯한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된 데 이어 정치권에서도 윤 대통령이 제3의 장소로 도피했다는 제보가 전해진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8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윤 대통령 도주설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제가 들은 정보로는 이미 용산을 빠져나와서 제3의 장소에 도피해 있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제보를 받았다. 더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아마 이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서 제3의 장소에 있지 않냐는 판단을 해본다”며 “경찰에서도 그런 비슷한, 소재 파악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제가 어제 들은 바 있다. 이미 한남동 관저에 있으면 굳이 소재 파악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할 필요가 없지 않겠나”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게 사실이면 잡범도 이런 잡범이 없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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